○…새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외식물가가 줄줄이 상승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회 구내식당 밥값도 2년 만에 소폭 인상. 국회 후생복지위원회는 지난 8일자 회보에서 2018년 인건비와 식재료비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식대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 후생복지위는 직원 식대를 기존 3300원에서 3600원으로, 방문객 식대를 4500원에서 4800원으로 300원씩 올려. 인상된 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 후생복지위는 앞서 2016년 2월 구내식당 밥값을 인상한 바 있고 당시 인상 폭은 메뉴별로 500원씩. 하지만 외식업계에서는 국회는 되고 일반 업체는 안 되는 거냐며 이도 ‘내로남불’ 아니냐고 지적. 한 외식인은 “김밥 가격 인상은 특별물가조사 한다며 압박하면 국회도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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