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김치협회 31일 신임 회장 선거
대한민국김치협회 31일 신임 회장 선거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8.0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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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연‧유정임‧강정복’ 후보 3파전 양상

㈔대한민국김치협회가 오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내 협회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김순자 현 회장의 임기가 이달로 만료되면서 새 회장을 뽑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입후보자 신청을 지난 11일까지 받았다. 회장 선거는 3파전 양상이다.

이하연 봉우리영농조합 대표와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 강정복 임진강김치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선출 방식은 협회 정회원 43명의 선거인 중 과반수 득표를 차지하면 선출되는 방식이다. 만약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득표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이하연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통식품명인 제58호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치 명인이다. 현재 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 표창과 농식품부 장관상, 대한민국 신지식인 대상, 김치 엑스포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통 김치 전수와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정임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통식품명인 38호다. 이하연 대표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김치를 알리고 보급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농수산대 위촉교수,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회장, 동탑산업훈장 수훈, 경기여성기업대상 수상, 세종대왕나눔봉사대상 수상 등 전통 김치 계승자로 손꼽힌다.

강정복 대표는 경기도 연천 지역에 소재한 임진강김치를 운영하고 있다. 연천 지역은 이전부터 배추 생육에 탁월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임진강김치는 군납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B2B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강 대표는 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연천군 기업인협의회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협의회회장,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세 명의 후보자들은 신임 회장에 당선될 경우 협회 위상 제고와 중국산 저가 김치의 국내 시장 교란을 막겠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김치 주요 원재료인 배춧값의 등락을 막기 위한 저온창고 등의 인프라 구축, 김치 소스와 김치 요리 등 응용 메뉴 확산과 산업화로 김치 세계화를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김치협회는 지난 2012년 세계김치협회와 한국김치협회가 통합해 출범했다. 김치산업진흥법에 근거해 설립됐으며, 주요 사업으로 △김치와 어울리는 식문화 보급 등 김치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사업 △김치의 품질향상을 위한 사업 △김치산업의 발전방향에 관한 조사·연구 사업 △김치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회원 상호 사이의 이익증진을 위한 사업 △김치산업과 농어업의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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