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담양한과명진식품 대표, 이달의 6차산업인에 선정
박순애 ㈜담양한과명진식품 대표, 이달의 6차산업인에 선정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02.12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순애 ㈜담양한과명진식품 대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3호이자 감양군 문화유씨 6대 종부이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전통한과 제조 비법을 물려받고 광주무형문화재 17호 최영자 여사에게서 30년 넘게 한과 제조 비법을 전수 받았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담양한과명진식품 박순애 대표를 이달의 6차산업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3호이자 감양군 문화유씨 6대 종부이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전통한과 제조 비법을 물려받고 광주무형문화재 17호 최영자 여사에게서 30년 넘게 한과 제조 비법을 전수 받았다. 박 대표는 한과의 전통 제조 방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담은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 대표는 전통 한과의 아름다운 빛깔을 위해 백년초와 단호박, 검은콩 등 친환경 국내산 농산물로 만드는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담양군 창평면 농협과 대덕면 시목친환경 작목반 등과 재배 계약을 맺고 쌀, 잡곡 등을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농가 소득 향상과 한과 품질 유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그는 현대인의 기호를 고려한 상품 개발과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전통한과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초콜릿을 넣은 ‘초코한과’, ‘초코강정(브라운팝)’을 비롯해 견과류를 활용한 ‘하루영양바’ 등 신제품을 개발하며 온라인 쇼핑몰 판매와 미국, 중국 등 수출로 연 매출 약 72억 원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박 대표는 엿강정·다식 만들기 등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3만8천여 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한과 홍보는 물론 부가 수입도 올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