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년비 13.7% 증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농식품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3.7% 증가한 5억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개 국가로 구성된 아세안으로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최대 농식품 수출시장인 일본으로의 1월 수출 실적(1억1천만 달러, 13.6↑)도 제쳤다.
아세안, 일본을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로 수출도 늘었다.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여파로 수출 타격을 입었던 중국 수출도 유자차, 맥주 등의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8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신선식품이 32.4% 증가한 1억1500만 달러, 가공식품은 9.7% 증가한 4억42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신선식품의 경우 인삼·과실·버섯류 등 대부분 품목이 두 자릿수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아세안 등 수출시장 다변화와 대중 관계개선에 따른 중국시장 집중공략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수출마케팅 사업을 비롯한 수출컨설팅·상품개발·해외인증 및 바우처 사업 등 수출업체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