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개막, 4월 11~14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9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개막, 4월 11~14일까지 양재동 aT센터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02.26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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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 비즈니스에 가치와 경쟁력 더하다’
▲ 지난해 4월 11~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8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비롯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천한 23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주요 식품제조기업, 주방기기·기물업체 등 207개 업체가 280여 개 부스에서 활발한 B2B 비즈니스를 펼쳤다. 사진=이종호 기자 ezho@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단축, 금리인상 및 대출규제 등 올 한해 외식업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제외식산업박람회(FISK2018)’가 오는 4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나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1, 2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외식산업협회, ㈔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외식정보㈜의 식품외식경제, 월간식당이 주관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서울시, 한식진흥원,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영양사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Change Your Business’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자와 대형 소비처인 급식·외식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만남의 장으로 마련했다.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식품·외식기업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양질의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외식산업 규모는 108조 원(2015년 기준)으로 GDP(1564조 원)의 6.9%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종사자도 194만5천 명으로 약 200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또 외식업은 지난 1997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8.9%로 전체 연평균 성장률(3.6%)을 크게 넘으며 국민 경제를 이끌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월 한국은행의 ‘국내 자영업의 폐업률 결정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업 평균 생존기간은 3.1년으로 최하위로 나타났다. 게다가 대폭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인해 많은 외식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람회가 진행되는 만큼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소개된다.

특히 ‘고객의 니즈를 디자인하라’는 주제아래 브랜드 디자인, 공간 기획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의 3개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하는 디자인 세미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든 산업은 디자인으로 말한다’고 할 정도로 디자인은 고객과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식품·외식산업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눈에 보이는 유형의 디자인 요소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무형의 아이템에 대한 디자인을 통해 고객의 마음과 감성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에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디자인’을 키워드로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이사의 ‘브랜드에 스토리를 담다’, 손창현 ㈜OTD 대표이사의 ‘고객의 니즈를 펼치다’, 이창호 ㈜샘파트너스 대표이사의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라’에 대한 강연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aT센터 3층 세계로 룸에서 열린다. 

유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1세션 당 6만 원으로 3월 31일까지 사전 신청자에 한해 3개 세션 15만 원, 2개 세션 10만 원, 1개 세션 5만 원의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전국 지자체와 영농법인이 선보이는 8도 식재와 다양한 글로벌 푸드 그리고 외식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 식자재와 용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유기농 및 웰빙식품에서 전통주류와 디저트, HMR(가정간편식) 등 국내 식품외식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농식품산업과 외식산업은 무한한 매력과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가 성장동력으로 매년 농식품 수출이 증가하고, 외식 브랜드 및 메뉴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아무쪼록 산업과 산업 간 상생을 통한 성장을 기원하는 ‘국제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국내 농수축산업 및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매력 있는 비즈니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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