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도 ‘가심비’ 화덕초대파불고기
불고기도 ‘가심비’ 화덕초대파불고기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8.02.2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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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매장] 화덕초대파불고기
▲ 화덕초대파불고기 대표 메뉴인 고추장불고기.

숙성 불고기를 숯불향 가득하게 구워내 알싸한 대파와 함께 먹는 ‘화덕초대파불고기’가 최근 고기 창업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맛은 물론 캐주얼한 감각과 빠른 메뉴 제공 등 고객의 니즈를 속속 파고들면서 입소문을 무섭게 타는 중이다. 

화덕초대파불고기의 첫 번째 매력은 1인분 6500원의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다. 점심시간에는 고추장‧간장 불고기를 기본으로 수제비 혹은 냉면과 밥을 한상 차려주는 세트 메뉴를 6500원에 제공하고 있어 직장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통념을 비웃듯 20년 넘게 육류 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박영주 대표가 품질을 보장한다. 

또한 고추장‧간장 불고기를 기본으로 치즈불고기, 크림스파게티불고기, 떡볶이불고기 등 퓨전 불고기 메뉴가 젊은층의 입맛을 확 끌어당긴다. 마늘불고기도 술안주로 제격이라며 중년층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빠른 회전율 구현은 화덕초대파불고기의 특화된 장점이다. 고객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매장의 수익극대화를 이뤄내는 비결이기도 하다. 시간 단축은 체계화된 매뉴얼에서 나온다.

고객 주문과 동시에 별도 마련된 참숯화덕에다 숙성 불고기를 재빠르게 초벌구이한다. 이어 특제옹기에 불고기를 담아내고 대파와 함께 살짝 볶아 먹을 수 있게 했다. 고기가 구워질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직접 고기를 굽지 않아도 된다. 연기와 냄새 걱정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불고기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이같은 운영 전략은 인력 효율화 구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 고기집은 불판을 수시로 관리해야 하나 화덕초대파불고기는 불판 관리 및 세척 인원이 필요하지 않다.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식자재유통도 이목을 끈다. 화덕초대파불고기의 핵심 원료인 특제 소스와 고기는 CK 등을 통한 자체 공급을 고집하지만 공산품 등 나머지 품목은 국내 1위 식자재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와 계약을 맺고 전국 각 매장에 필요한 물품을 적시 제공하고 있다. 

▲ 치즈불고기.

현재 화덕초대파불고기는 2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대다수 가맹점은 매장에서 맛을 본 손님들이 가맹사업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이뤄졌다.

가맹사업 확장보다는 고객에게 먼저 평가받은 후 점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경쟁력을 알아본 이들이 쇄도하면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다만 확장을 위한 확장은 절대 하지 않겠단 신념이다. 함께 성장하면서 열정을 나누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만 파트너로 손을 잡겠단 의지다. 안양점을 운영하고 있는 문성제 점주<사진>의 경우 화덕초대파불고기 손님으로 왔다가 가맹계약을 맺은 경우다. 훌륭한 맛에 엄청 빠른 회전율을 확인한 후 ‘아, 바로 여기다’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문 점주는 지난 2015년 수원점을 낸 후 지난해 12월 안양점을 오픈했다. 수원점의 성공을 발판으로 확장에 나선 것이다. 본사의 튼실한 지원과 두 번째 매장도 성공시키겠다는 열정이 어우러지면서 오픈 3개월 만에 안정적 궤도에 오른 것이다. 

그는 “브랜드 자체 경쟁력도 뛰어나지만 면밀한 상권 분석부터 체계적인 지원 등 본사의 관리시스템이 돋보인다”며 “다만 가맹점주가 부지런하지 않으면 가차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환하게 웃었다.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43번길 40
문의: 031-466-7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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