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힐 국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특히 실명제를 통해 투명성과 함께 책임성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이달 30일 까지 ‘국민신청실명제’ 공개과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공개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또 국민 수요를 직접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이달 30일까지 농촌진흥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내용 검토 후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 신청서 접수여부를 통지한다.
이렇게 접수된 의견은 농촌진흥청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말에 공개여부가 최종 결정 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농촌진흥청 혁신행정법무담당관실로 연락하면 된다.
라승용 청장은 “국민신청실명제 시행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확대하고 농촌진흥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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