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식당, 밀키트와 푸드트럭에 밀려 1년새 675곳 감소
LA한인식당, 밀키트와 푸드트럭에 밀려 1년새 675곳 감소
  • 이학명 기자
  • 승인 2018.03.09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당업계가 밀키트(Meal Kit)·푸드트럭 등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해 LA카운티의 식당 숫자가 전년대비 675곳(1.7%) 감소했다고 미주중앙일보가 지난 6일 밝혔다.

식당 업계의 고전은 LA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시장조사 업체인 NPD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식당 숫자도 2% 정도 감소했다.

NPD는 폐업 식당 증가 이유로 인력부족, 헬스케어 비용 부담 증가, 음식재료 가격 등 비용 상승, 비싼 임대료 등을 꼽았다. 여기에 집에서 간단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재료 패키지를 제공하는 ‘밀키트’ 업계의 성장과 푸드트럭의 증가도 식당업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밀키트에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손질돼 있는데다 요리하는 방법이 적힌 레시피 카드가 함께 동봉돼 있어서 집에서 레스토랑급의 음식을 요리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굳이 식당에 가거나 장을 보러 갈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특히 젊은 층에 인기몰이 중이다.

여기에 수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푸드트럭도 식당업계에 경쟁 상대가 되고 있다. 푸드트럭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렌트비나 인건비 부담이 레스토랑보다 적어 비용 부분에서 식당보다 유리하다. 여기에 독특한 음식 콘셉트와 음식 맛으로 차별화하면서 기존 레스토랑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