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8.03.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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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논단] 한지수 혜전대학교 호텔조리외식계열 외래교수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또 하나의 중요한 키워드로 사람중심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보다 몇 단계 더 진화된 여러 가지 미래의 기술들이 등장할 것이며 그것들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많은 일들을 현실로 가능하게 만든다. 소프트웨어 기술이 발달된 디지털 기업들이 기존 사업들을 바꿔 모든 것에서 디지털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ICT 기술을 사회 전반에 맞춰 전통적인 산업 및 사회 구조를 디지털화해 혁신시키는 것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고 한다. 결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국가나 기업이 최신의 ICT 기술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사람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만 중요시 할 것이 아니라 사람의 존재를 모두 소중하게 생각하고, 혁신과 변화하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문제점들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은 우리 삶의 질을 한층 향상시킬 것이라 볼 수 있다.

ICT 기술은 생산성 증대와 더불어 새로운 산업 창출이 가능하며 심지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고민인 일자리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ICT가 인공지능 기반의 컴퓨터 시스템과 결합해 거의 모든 산업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기술과 산업을 연결해 주는 핵심 인프라가 바로 5G 네트워크다.

5G 이동통신은 이전 세대의 기술과 달리 전송 속도를 강조하는 초고속, 다양한 많은 기기를 연결하는 초연결로 산업간 경계가 사라지고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들이 융합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

5G는 ICT 융합 서비스 핵심 플랫폼으로서 외식업계 및 식품산업 분야에서도 기존 산업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온라인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O2O서비스가 크게 주목을 받은 반면 최근에는 온라인 기업들이 오프라인으로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O4O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다.

O4O(Online for Offline)는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을 의미하며 온라인 고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고객 정보와 자산을 가지고 오프라인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O4O의 움직임이 활발해 온라인에서 연결해주던 식품 배달 O2O 업체가 오프라인 식품매장을 여는 등 온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에 진출하는 O4O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처럼 O4O는 단순한 오프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이 아닌 O2O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와 이를 활용하는 ICT 기술이 뒷받침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객 측면에서는 고객 데이터를 통해 좀 더 편리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기업 측면에서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에 의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행함으로써 효율적인 시장세분화를 통해 각 세분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 및 고객관계관리(CRM)전략 구축에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지속적인 경쟁우위(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 SCA)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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