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대계’ 꿈꾸는 대한영양사협회
‘백년대계’ 꿈꾸는 대한영양사협회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8.03.23 16:52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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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대한영양사협회 홍보위원장(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영양팀장)

올해 창립 49주년인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조영연)가 내년 창립 반세기를 맞는다. 그동안 국민 건강 증진의 반려자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던 협회는 올해 새 집행부가 꾸려지면서 그간의 초석을 더욱 든든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김혜진 협회 홍보위원장을 통해 ‘우리 생활 속의 영양사’라는 협회의 백년대계 청사진을 들어봤다.

▶창립 반세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대한영양사협회는 영양사의 권익 옹호와 전문성 확보, 그리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영양·식생활을 선도해왔다. 특히 지난 2010년 ‘영양’을 단독으로 다룬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 법인 ‘국민영양관리법’(법률 제10191호) 제정·공포가 의미 있는 성과다.

이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영양관리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쾌거다. 대한영양사협회장 명의 자격이었던 임상영양사 자격이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국가자격으로 전환되는 등 임상영양사 제도의 법제화, 영양사 보수교육의 부활, 대한영양사협회의 법정단체화 등의 결실로 돌아왔다. 국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사의 역할과 위상도 한층 강화된 결과다.

영양교사 제도 신설 역시 큰 성과 중에 하나다. 협회는 성장기 영양관리와 교육의 중요성을 위해 일선 학교의 영양교사 배치를 적극 추진했다. 2003년 ‘초·중등교육법(법률 제6734호)’ 개정으로 영양교사(1급·2급)가 신설됐으며, 학교급식전담직원(영양사)을 초·중등교육법상의 영양교사로 배치하는 ‘학교급식법(법률 제6935호)’이 개정됐다.

현재 전국 4903명의 영양교사가 학교급식에 힘쓰면서 영양교육을 통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협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회관 건립을 이뤄냈고 현재 여의도로 사옥을 넓혀 이전했다. 

이밖에 영양의 날 제정, 교육 활성화, 대국민 영양·식생활 개선사업 등 다양한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내년이면 협회 창립 50주년이다.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영양사와 함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확고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제24대 임원진이 새롭게 출범했다. 새 집행부의 중점 추진 사업은 무엇인가?

“우선 협회 회원들과 진정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다. 진정한 소통이 기반이 된다면 미래 동반자라는 믿음이 더욱 확고해진다. 이는 한결 유연하면서도 끈끈한 조직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둘째로 영양사 직역 확대와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 및 제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특히 임상영양사 보건의료인 인정 및 배치기준 신설, 영양교사 법정 정원 확보, 비정규직 영양사 처우 개선, 전국 보건소의 영양사 정규직 배치를 위해 협회의 역량을 한데 모으겠다.

셋째는 영양사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백세 시대에 걸맞은 국민의 평생 건강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를 위해 선도적인 전문교육과 R&D 활성화는 물론 영양사 보수교육의 꾸준한 실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가겠다.

마지막으로 대국민 영양교육 확대에 힘써 영양사의 전문성을 살리고 국민 건강 가치를 확립하겠다.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 국민과 동반성장하는 책임 있는 전문가 그룹으로 우뚝 설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실버시장 급성장 등 국민 건강 관리 차원에서 협회의 임무가 막중해지고 있다. 미래 시장에 대한 구상은?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등 사회 인구구조의 변화 속도가 가파르다. 특히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는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 구조를 확대시켜 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킨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개인과 사회에 대한 가치 수준을 높이면서 국민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키기 위한 제반 여건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영영사와 같은 전문가 집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협회는 국민의 생애주기별 바른 식생활 실천교육을 통해 영양불량을 줄여 만성질환 예방과 평생건강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세부적 실천 사업으로는 올바른 영양교육 제공, 증가 예상되는 대규모 집단급식소 안전관리를 통한 식원성 감염병 사전 차단 및 균형 잡힌 급식 제공, 노인과 어린이의 양극화된 영양 취약계층의 영양관리 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이를 수행해 나가는 현장의 영양사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면서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

▶식품안전 및 위생관리 전문성 함양을 위한 정기 교육 시행은 영영사 역량 증진의 핵심이다. 최근 협회 교육과 관련돼 일부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다.    

“영양사는 단체급식 총괄관리와 영양·식생활 교육 및 상담 등을 통해 국민건강의 증진을 추구하는 보건의료전문가다. 1인 근무 체계가 대부분인 영양사 업종 특성상 자질 향상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선 평생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교육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과 영양사 역량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법정교육에는 보수교육과 위생교육 등이 있다. 영양사의 법정교육 이수는 국민영양 가치 증진 및 기후변화와 식품위해요소 증가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건강 확보를 위한 필수적 요건이다.

협회는 교육 효과를 높이고자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평가 등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교육 만족도는 72%가량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영양사 법정교육은 담당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교육비와 교육시간은 물론 교육 방법과 내용 등 전반에 걸친 계획을 승인받고 투명하게 진행한다. 따라서 법정교육 진행 시 어떠한 사항도 협회 임의대로 진행할 수가 없다. 향후 분야별 영양사를 위한 특화된 전문프로그램을 개발해 영양사의 전문성 강화에 힘쓸 것이다.”

▶영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바른 정보 제공도 필요할 것 같다. 

“각종 미디어와 SNS를 통한 건강과 식품에 대한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협회는 영양·식생활 관리자인 영양사에게 올바른 영양 및 관련 제도 등을 효율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법정교육 외에도 다양한 직능별 전문교육을 실시하면서 국민들이 실생활에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우리나라 대표 영양관련 단체 4곳과 함께 10월 14일을 영양의 날로 선포했다. 매년마다 영양 관련 주제를 정하고 대국민 영양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교육·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발맞춰 국민 건강 증진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전문 영양인으로 국민 백세 건강 시대에 기여하는 영양사들의 활약을 적극 응원해준다면 그것보다 더 큰 힘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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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2018-03-27 08:19:33
사단협회는 그야말로 회원 중심으로 가야합니다. 회원에게 외면받는 협회는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 현장에 있는 영양사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위한 협회의 역할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추진하기 바랍니다. 작금의 언론을 보면 영양사 그 자체가 비리로 비추어지는 것 같아 불쾌합니다. 회원들에게 이 모든 상황을 소명하시길. 관행이었다하여도 세상이 바뀌었습니다.니

ㅠㅠ 2018-03-27 08:11:48
영양사 처우 개선을 위해 힘써주세요

ㅠㅠ 2018-03-27 08:11:29
영양사 처우 개선을 위해 힘써주세요

으아 2018-03-26 13:23:29
ㅎㅎ 님 말씀대로 이번에 위생교육 실시한 후 영양사 연봉 등 처우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명확한 통계자료를 통해 앞으로의 영양사 직업에 대한 발전을 논할수 있겠죠. 설문조사에 따른 결과는 조사에 임한 모든 영양사들 뿐만아니라 공개적으로 발표해주십시오. 또한 새 집행부 출범에 따른 비리 척결문제 해결방안도 궁금합니다

ㅎㅎ 2018-03-26 13:15:54
이번 위생교육 끝나고 영양사 연봉 등 처우개선을 위한 설문지 돌려주세요. 그래서 설문지 통계조사를 통한 결과 메일로 발송해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방안을 마련할지와 그에 따른 비용이 얼만큼 필요하니 비회원영양사들도 회원가입을 할 수 있게 믿음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비리 척격을 위해 이번 집행부는 어떠한 노력을 할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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