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고객만족도’ 꼴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고객만족도’ 꼴찌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03.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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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017년 공공기관 232곳 조사 결과 발표

채용비리로 226명이 직권 면직되는 등 최악의 홍역을 겪고 있는 강원랜드와 함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공공기관 20곳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3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갤럽 등에 의뢰한 ‘2017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고객중심 경영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를 상대 평가한 결과 최고 등급인 S등급은 한국공항공사 등 19곳, A등급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99곳, B등급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94곳, 최하위인 C등급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20곳으로 나타났다.

C등급은 강원랜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식품안전정보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연구재단, 국제원산지정보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제주대학교병원, 광주과학기술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 중소기업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보육진흥원이었다.

특히 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 중 상당수는 채용비리와 연루된 기관들이었다. 강원랜드(산업통상자원부 산하)는 부정 채용 대규모 직권 면직처분이 예고돼 홍역을 치르고 있다. 한식진흥원(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등은 채용비리로 수사 의뢰된 상황이다. 중소기업연구원(중기부 산하)은 채용비리 관련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기재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올 6월 발표 예정인 경영평가에 반영해 서비스 개선 노력을 기관의 경영 성과에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C등급 기관들은 다음 달까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개선계획을 주무부처에 제출하고, 정부는 분기별로 이행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객만족도 조사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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