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청포도의 새로운 브랜드 명 ‘탐스골드(Tams Gold)’를 소개하는 론칭행사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주한호주대사관 주최로 최근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호주산 청포도(톰슨 시들리스 종)에 붙여진 새로운 브랜드 명 탐스골드는 마음이 몹시 끌린다는 뜻의 ‘탐스럽다’와 금빛을 나타내는 ‘골드(Gold)’를 더해 만든 합성어다.
호주 포도는 자연에서 재배되며 최상의 신선함과 고당도를 자랑한다. 호주의 재배 환경과 긴 일조 시간으로 인해 당도가 높은 상태에서 수확을 하고 황금빛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호주대사는 론칭 행사에서 “호주는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한국에 공급하고 있다”며 “황금빛 호주산 청포도를 홍보하고 호주 포도의 특징을 한국 소비자에게 설명하기 위해 지난해 ‘탐스골드’라는 브랜드 명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 봄 신선한 제철 과일을 먹으며 호주의 자연을 담은 달콤한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내산 포도가 5월에서 10월 사이에 생산되는 반면 호주 포도는 그와 반대 계절인 11월에서 5월에 수확되며, 3월에 최대 생산량을 자랑한다. 아시아 지역과 호주의 지리적 근접성으로 인해 해당 기간 동안 다른 포도 생산국보다 빠른 운송이 가능해 한국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양질의 포도를 맛 볼 수 있다.
한편 호주 탐스골드와 적포도는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백화점, 대형마트, 과일가게 체인점 및 도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호주 포도는 12월에서 4월까지 올해부터 무관세 혜택을 받아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
특히 최근 ‘테이스트 호주(Taste Australia Korea)’ 페이스북 한글 페이지를 비롯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활발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