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인터뷰│싱가포르 외식업협회 한국방문단
Hot 인터뷰│싱가포르 외식업협회 한국방문단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04.16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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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7년 한국음식 판매 음식점 증가세"
빈센트 탄 싱가포르 외식업협회 회장

▲ 제9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개막에 맞춰 빈센트 탄(Vincent Tan) 싱가포르 외식업협회(Restaurant Association of Singapore) 회장이 20여 개 회원사의 회장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RAS는 350개 이상의 회원사(700개 브랜드)가 3천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싱가포르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다.

이번에 한국 방문을 주도한 싱가포르 외식업협회(Restaurant Association of Singapore 이하 RAS)는 350개 이상의 회원사(700개 브랜드)가 3천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싱가포르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다.

매년 정기적인 해외방문을 통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 방문을 통해 경쟁력을 가진 국내 외식브랜드를 싱가포르에 유치하거나 한국시장에 싱가포르 외식브랜드의 진출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했다.

빈센트 탄(Vincent Tan) RAS회장과 칠리크랩 맛집으로 유명한 앙 키암 멩(Ang Kiam Meng) 점보 그룹 레스토랑(Jumbo Group of Restaurant) 회장에게 한국 외식산업과 K-Food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한국 방문 소감은 어떤가?
"빈센트 탄 : 4~5년 전 한국을 방문했었는데 그 때와 비교하면 F&B 시장의 변화가 확연하고 경쟁력도 매우 높아 보인다. 성장 동력이 훨씬 좋아진 것 같다."

"앙 키암 멩 : 지금까지 3~4번 정도 한국을 방문했는데 이번 방문이 1주일로 일정이 가장 길다. 방문기간 동안 먹은 음식 가운데에는 불고기가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단풍나무집 삼청점의 현대적인 디자인, 인테리어와 음식 등도 매우 좋았다."

▲한류열풍이 K-Food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빈센트 탄 : 싱가포르의 한국 음식점이 최근 6~7년 사이에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치킨과 불고기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한국의 외식브랜드가 성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한류와 맞물리며 이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른바 ‘치맥’의 인기로 미국식 치킨 매장에서 특정한 시간대에 한정해 한국식 치킨을 파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K-Food에 대한 수요가 많음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인거주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앙 키암 멩 :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인기가 높은 음식은 치킨과 불고기였지만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음식이 소개될 것으로 본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로 확장되는 가운데 K-Food를 판매하는 음식점도 현재 소규모에서 대형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시장에 큰 매력 느껴 파트너사 찾을 것"
앙 키암 멩 점보그룹레스토랑 회장

▲ 한국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칠리크랩 맛집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점보 레스토랑의 앙 키암 멩(Ang Kiam Meng) 점보 그룹 레스토랑(Jumbo Group of Restaurant) 회장이 제9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를 찾았다.

▲싱가포르에서 치킨과 불고기의 인기를 이어갈 다음 음식을 꼽는다면?
"빈센트 탄 : 떡, 전류, 삼계탕 등이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는 소수인 한식뷔페도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

"앙 키암 멩 :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스시·사시미는 일본을, 치킨·불고기는 한국을 떠올린다. 최근 삼계탕과 비빔밥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TV 쇼도 다양한 한국음식의 인기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양한 어묵과 이를 활용한 음식으로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외식업 관계자와 만난 소감 및 싱가포르 진출 준비 업체에 대한 조언은?
"빈센트 탄 :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음식의 경연장이다. 이번 한국외식산업협회와의 만남을 통해 양국음식을 소개하고 전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싱가포르가 K-Food 확산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싱가포르는 한국 외식기업이 진출 하는데 고려사항이 많다. 인건비, 렌탈비 등이 높고 각종 규제도 다르다. 직접진출, 마스터프랜차이즈, 조인트벤처 등 다양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좋은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만남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한국인들이 점보 레스토랑을 찾아 칠리크랩을 즐기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나라에 진출할 계획은 없는가?
"앙 키암 멩 : 물론 한국시장에 굉장히 큰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계획을 갖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단계이다.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를 찾아볼 생각을 하는 수준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윤선용 기자  |  bluesman@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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