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식이 음식물 쓰레기 더 나와… 과일·채소가 39% 차지
다이어트식이 음식물 쓰레기 더 나와… 과일·채소가 39% 차지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04.30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을 고려해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다이어트 식사를 하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미주한국일보가 밝혔다.

미 연방농무부(USDA)의 연구 결과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이요법이 더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식량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미국 가정에서 매일 약 15만t의 음식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에 1인당 453g의 음식물을 버리는 것으로 미국인이 소비하는 하루 칼로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특히 미국인들은 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낭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는 전체 음식물 쓰레기의 39%를 차지했고, 유제품(17%), 육류(14 %), 곡물(12%) 등이 뒤를 이었다.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매년 1214만 헥타르의 토지와 158조 리터의 물을 사용하는 수준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과일과 채소 보관에 대한 소비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