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외식업계 결산… 실적 돋보이는 기업 Top 3
2017년 외식업계 결산… 실적 돋보이는 기업 Top 3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04.3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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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교촌, 이디야

버거킹,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 부합된 신메뉴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이하 버거킹)은 지난해 매출 3458억 원으로 전년대비 36.61%의 급신장을 기록했다. 버거킹은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붉은대게와퍼, 트러플콰트로머쉬룸와퍼<사진>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하는 외식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한정 신메뉴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을 꼽았다. 특히 트러플콰트로머쉬룸와퍼는 소비자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정식 메뉴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300호점 매장을 돌파하는 등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 니즈에 빠르게 대처하고 우수한 퀄리티를 유지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한 점이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버거킹은 그간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력해 왔다. 올해 버거킹은 ‘한번을 먹어도 버거킹’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장 맛있는 햄버거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로서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출시한 신메뉴 ‘몬스터와퍼’는 역대급 크기와 맛으로 출시 전후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교촌치킨 허니콤보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 치킨 업계 1위 ‘현장중심경영’결과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은 지난해 매출 3188억 원으로 전년대비 9.52% 상승했다. 외식업계에 불어 닥친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교촌은 전국 1038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연 매출 1위의 치킨프랜차이즈다. 교촌이 강조하는 현장경영은 “가장 노후된 현장이 교촌의 얼굴이며, 가장 불친절한 서비스가 교촌의 서비스”라는 이념에서 잘 드러난다.

이런 현장 중심경영을 통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 업계 1위(2016년 기준 5억74만 원)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 점포 수 1천 개를 돌파한 이후에도 매장 수 확장 보다는 기존 가맹점에 대한 상권을 보호하고 가맹점주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그 결과 가맹점 수는 유지되면서도 매출은 늘어나는 등 내실이 탄탄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선보인 신제품 ‘교촌라이스세트’는 출시와 함께 큰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4개의 복합물류센터, 2개의 공장, 31개의 지사 등 안정적으로 구축된 유통망으로 교촌의 품질경영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들은 ‘같은 맛,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디야, 상장 연기… 가맹점주와 상생이 우선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매출 1841억 원으로 전년대비 19.9%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202억 원으로 27.8% 올랐다. 이런 실적으로 지난 연말부터 국내프랜차이즈 최초 유가 증권시장 직상장을 추진했지만, 최근 급변하는 외식업계 환경을 감안할 때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검토키로 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01년 3월 중앙대점 오픈을 시작으로 치열한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최근 25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최고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는 이디야커피는 ‘고객·가맹점·협력사·본사’가 상생하는 기본원칙을 지키는 것이 성장의 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이디야커피가 이처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요인은 가맹점주의 수익을 우선으로 배려하는 본사 정책에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이디야커피의 수익성(평균 연매출을 창업비용으로 나눈 값)은 234%로 커피전문점 중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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