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식품 구입 성향, 품질〉가격〉브랜드 순
소비자 식품 구입 성향, 품질〉가격〉브랜드 순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05.1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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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2017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②

[Part 3. HMR 구입 현황]

즉석조리식품은 면류, 즉석섭취식품은 만두·피자 ‘대세’
최근 3개월 내 구입한 즉석조리식품은 ‘면류’가 53.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만두·피자류’, ‘밥류’, ‘육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즉석섭취식품은 ‘김밥류’, ‘샌드위치·햄버거류’, ‘반찬류’ 등 이었다. <그림 Ⅱ-27> 최근 3개월 내 구입 경험률 - HMR

가구 구성 형태별로 살펴보면 2세대 가구는 ‘만두·피자류’, ‘밥류’, ‘샌드위치·햄버거류’, ‘육류’, ‘반찬류’ 등이 타 가구 대비 구입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1인 가구를 연령별로 나눠보면 20~30대 1인 가구는 품목에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높은 반면, 60대 1인 가구는 HMR 구입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최근 1년 이내에 HMR 구입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품목은 ‘밥류’, ‘반찬류’, ‘찌개·탕류’, ‘샐러드’ 등의 순이었으며 온라인에서의 구입 변화는 ‘밥류’가 15.6%로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 <표 Ⅱ-28> HMR 품목별 구입 변화

26.1% 조리시간 줄이기 위해 HMR 구입
HMR을 구입하는 이유로는 ‘음식조리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가 26.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맛이 좋아서’, ‘직접 조리하는 것 보다 저렴해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Ⅱ-28> HMR 구입 이유

HMR은 대체로 월 평균 3.1회 정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MR 구입 빈도는 20대 1인 가구가 월 4.9회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30~50대 1인 가구, 다인가구, 60대 1인 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HMR 구입비 월 평균 4만7475원 지출
HMR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는 비용은 가구당 월 평균 4만7475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 미만’이 63.8%로 가장 높았다. 1인 가구를 연령별로 보면 20대 1인 가구가 월 평균 6만135원으로 가장 높고, 30~50대 1인 가구가 4만9022원, 다인가구가 4만9039원으로 나타났다.

주로 HMR을 구입하는 장소는 즉석조리식품(밥류, 면류, 레토르트제품 등)의 경우 대형마트, 체인형 슈퍼마켓·SSM, 재래시장, 중소형 슈퍼·동네슈퍼 등의 순이었다.

즉석섭취식품(샐러드, 도시락, 김밥류 등)은 대형마트, 재래시장, 체인형 슈퍼마켓·SSM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점이 즉석조리식품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평일 집에서 간편식, 주말엔 외식 패턴
간편식을 주로 이용하는 장소는 ‘가정’으로 일주일에 평균 2.5회 정도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보다는 평일에 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이 평일에 간편식을 주말에는 외식을 이용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간편식은 주로 ‘식사대용’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캠핑·여행용’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가구 구성 형태별로는 1인 가구는 ‘식사대용’, 2세대 가구는 ‘간식용’, 3세대 이상 가구는 ‘캠핑·여행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 1인 가구는 ‘식사대용’, 20대 1인 가구는 ‘간식용’, 다인 가구는 ‘간식용’과 ‘캠핑·여행용’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Part 4. 식품 소비 라이프 스타일]

품질중시 소비자, 30~40대·2세대 가구 등 공통점
우리나라 소비자의 평소 식품을 구입하는 성향은 ‘품질 중시형’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가격 중시형’, ‘브랜드 중시형’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품질 중시형은 주로 2세대 가구, 30~40대 주 구입자, 중소도시 거주, 미취학 또는 초등학생 보유, 비고령 가구, 식품 중액 구입자(Medium User) 분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가격 중시형은 1인 또는 3세대 이상 가구, 20대 또는 60대 주 구입자, 대도시 거주, 자녀가 없는 가구, 식품 소액구입자(Light User) 분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내 소비자 74% ‘안전한 먹을거리’
평소 식품을 구입할 때의 태도는 ‘안전한 먹을거리에 관심 있음’이 74.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사먹는 음식보다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 선호’, ‘잘 알려진 상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상표를 구입’, ‘국산 원료를 사용한 가공식품을 구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먹을거리 관심에 대한 동의율이 높은 가구는 2세대 가구, 40대 이상 주 구입자, 자녀 보유 가구, 식품 표시 확인 가구, 식품 구입 시 브랜드·기능성 중시형 가구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했다.

집에서 만든 음식 선호에 대한 동의율이 높은 가구는 2세대 가구, 40대 이상 주 구입자, 취학 아동 보유 가구의 분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잘 알려진 상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상표 구입에 대한 동의율이 높은 가구는 3세대 이상 가구, 30대 주 구입자, 미취학 아동 보유 가구 등의 분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40대 식품 구매자 ‘피로개선’ 기대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효용으로는 ‘면역 증강’이 2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관절·뼈 건강’, ‘장 건강’, ‘피로 개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 구입자 연령별로는 20대는 ‘피로 개선’, 30대는 ‘피부 건강’, 40대는 ‘피로개선’, 50대는 ‘면역 증강’, ‘관절·뼈 건강’, ‘장 건강’ 등을 상대적으로 더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을 구매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맛’이 93.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제조일자·유통기한’, ‘가격’, ‘용량’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 구성 형태별로 살펴보면 1인 가구는 ‘영양성분’, 1세대 가구는 ‘가격’, 3세대 이상 가구는 ‘제조일자·유통기한’과 ‘용량’, ‘원산지’, ‘브랜드·상표·제조사’ 등을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자녀 유무별로 보면 자녀가 없는 가구는 ‘용량’, 미취학 가구는 ‘제조일자·유통기한’과 ‘가격’, ‘식품첨가물 첨가 여부’ 등을 타 그룹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1인·60대 가구 ‘할인 및 프로모션’ 중요
평소에 가공식품을 구매하면서 가장 주의 깊게 확인하는 사항은 ‘양 대비 가격’이 6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내용물 표시 라벨’이 59.0%로 나타났다.

가구 특성별로 보면 ‘양 대비 가격’ 확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그룹은 2세대 가구와 미취학 아동 가구였으며 ‘내용물 표시 라벨’ 확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그룹은 2세대 이상 가구와 자녀가 있는 가구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관련 정보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사항은 ‘건강 관련 식품 정보’와 ‘식품 안전성 관련 정보’, ‘식품 가격 정보’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격 정보’는 1인 가구와 60대 이상, ‘할인행사·프로모션 정보’는 자녀가 없는 가구가 상대적으로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성 관련 정보를 관심 있어 하는 가구는 주로 2세대 가구, 40대 주구입자, 초등학생 자녀 보유 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20·60대 신뢰하는 식품 정보 채널 ‘구전’
가공식품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채널 가운데 가장 신뢰하는 채널은 ‘TV·라디오’, ‘구전’,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문·잡지’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 구입자 연령별로 20대는 ‘구전’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30대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60대 이상은 ‘TV·라디오’와 ‘구전’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공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42.9%는 ‘유명한 회사가 만들었다면 기본적으로 신뢰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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