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쌈장을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선보인 ‘쌈소스’가 레스토랑, 유통업체, 아마존 등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고 코트라가 최근 전했다.
레스토랑 체인 ‘Momofuku’를 운영하는 David Chang(한국이름: 장석호) 대표는 글로벌 식품기업 하인즈(Heinz)와 합작해 ‘쌈소스(Ssam Sauce·사진)’를 지난달 선보였다. 미국의 뉴욕, 워싱턴 D.C., 라스베가스 및 캐나다 토론토, 호주의 시드니 등지에 레스토랑과 바를 운영하며 현지인에게 검증 받은 제품을 하인즈의 마케팅과 유통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많은 언론사들은 “Momofuku의 쌈소스는 제2의 스리라차 소스(태국의 칠리소스로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 “ 쌈소스는 새로운 케찹”, “당신이 먹는 모든 것에 Momofuku의 한국식 매운 소스를 첨가하세요” 등의 제목으로 소개됐다.
지난해 미국의 소스시장은 248억1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 성장했다. 향후 5년간 연 1%씩 성장해 2022년에는 266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수입규모 또한 지난해 11억2139만 달러로 전년 대비 6.48%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더라도 인증을 획득한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며 “브랜드 파워가 낮은 한국 식품업체들은 관련 인증 획득을 고려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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