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최성락 차장이 농산물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설치된 현장검사소(경기도 구리시 소재)를 지난 1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산물을 경매하기 전에 잔류농약 검사가 이뤄지는 현장검사소를 찾아 검체채취 등 검사과정을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이는 지난 연말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발표한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에 담긴 현장검사소 확대 설치 계획에 따른 것이다.
관련 대책에는 부적합한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2020년까지 전국 32곳 모든 공영도매시장에 현장검사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현재는 수원과 구리 등 17개 공영도매시장에만 현장검사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최성락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부적합 농산물을 국민이 섭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장검사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검사소의 열악한 장비 및 인력 확충을 위해 식약처와 시·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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