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른 더위 속 편의점 냉장 디저트를 찾는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SPC삼립의 ‘카페스노우(CAFÉ SNOW)’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달까지 카페스노우의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예년보다 빠르게 다가온 더위에 냉장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5월 매출도 전월 대비 약 20% 상승하는 등 올해 말까지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페스노우는 베이커리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냉장 디저트 브랜드로 현재 총 16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카페스노우의 인기는 최근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디저트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SPC삼립의 제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디저트를 맛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카페스노우의 16가지 라인업 가운데 판매량 상위 제품은 ‘모찌롤케익’과 ‘로얄 티라미수’로 모찌롤케익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기록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후속 제품 ‘딸기모찌롤케익’을 올 3월 추가로 선보였는데 역시 출시 두 달 만에 40만 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로얄 티라미수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260만개가 판매됐으며 역시 지난달 여름 시즌을 맞아 ‘로얄 티라미수 체리’를 후속 제품으로 출시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냉장 디저트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 ‘카페스노우’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