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인 지침·교육 통해 다회용컵 적극 권유”
안현철 스타벅스코리아 홍보/사회공헌팀 부팀장
▲스타벅스가 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은?
“스타벅스는 이번 협약식 이전부터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현재 다회용컵 이용 고객에게 3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원재활용 및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고객들과 함께하는 캠페인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현장에서 다회용컵 권유 불이행 등 준비 부족으로 인한 혼란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나?
“다회용컵 권유와 관련해 전사적인 지침과 교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으며 아울러 머그컵 권유도 강화하고 있다. 머그컵 부족에 대비해 현재 전사적으로 추가적인 머그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 매니저의 관리 감독을 통해 부족분을 바로 추가 발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고객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어떻게 하나?
“스타벅스는 연중 다양한 고객 동참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연 1회 시민 5천 명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서약을 하면 머그컵 등 다회용 컵을 나눠주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비롯해 올 4월 10일부터 매월 10일을 일회용컵 없는 날로 지정해 다회용컵 사용하기 집중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규제가 높아지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는 스타벅스의 활동은?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4월 업계 최초로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협력해 전국 매장에서 발생되는 커피박을 전문 업체를 통해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16년 배출된 커피찌꺼기 4417t의 77%와 지난해 배출분 4997t 중 89%가 지역사회와 농가, 고객들을 위한 친환경 커피 퇴비와 꽃 화분 키트 등으로 재활용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스타벅스의 커피박 퇴비 기부도 올해까지 5억 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아울러 커피퇴비로 건강하게 수확한 우리 쌀과 농산물로 만든 ‘라이스 칩’, ‘후르츠 믹스 사과’, ‘별미견과’ 등 다양한 푸드 상품을 전국 1180여 개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등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 감소 위해 다회용컵 제공 고려”
이현정 버거킹 경영지원팀 차장
▲버거킹이 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은?
“버거킹에서는 음료 구매 시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2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매장 내 다회용기를 비치해 음료 및 세트 메뉴 주문 고객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신규매장을 포함, 향후 다회용기 및 다회용기 세척을 위한 식기세척기 구비 등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고객들의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고객에게 텀블러나 다회용컵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도 고려하고 있다.”
▲현장에서 다회용컵 권유 불이행 등 준비 부족으로 인한 혼란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실제로 해당 협약이 시행되면서 기존보다 다회용기가 많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다회용기를 추가 제작해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다회용기 권유 매뉴얼에 따라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당 협약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객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
“고객들에게는 개인컵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점을 매장 내 POP 등을 통해 안내하고, 대면 서비스 시 다회용컵을 권유해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또 키오스크에도 관련 안내 사항을 노출해 고객들의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돕고 있다.”
▲수거된 일회용컵의 재활용 확대를 위한 조치는?
“일회용컵 분리수거를 위해 매장 내에서 분리수거가 용이한 쓰레기통을 비치 및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안내문을 부착해 고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전문 회수·재활용 업체와 계약해 버거킹에서 회수된 일회용컵들이 재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