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무실 등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용 권장
가정·사무실 등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용 권장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06.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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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 등 대체

환경부, 지자체 등의 일회용품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서 텀블러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코리아는 성인들을 위한 경량 콤팩트 제품을 선보이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코리아는 성인을 위해 경량 콤팩트 제품을 개발했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코리아는 성인을 위해 경량 콤팩트 제품을 개발했다.

써모스코리아, 경량 콤팩트 텀블러로 편의성 확대
최근 출시한 어른들을 위한 텀블러 ‘스트로보틀 FHL’은 기본적인 제품 콘셉트가 ‘경량 콤팩트’여서 휴대가 용이하다. 특히 일상생활 및 야외활동, 운전 등에서 빨대 타입의 보틀이 필요할 경우 빨대를 이용해 빠르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또 빨대, 패킹 등은 분리해 세척이 가능하며 부품별로 별도 판매해 필요한 부품을 언제든지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텀블러로는 진공단열 휴대용 텀블러 시리즈인 JNL을 꼽을 수 있다. 원터치 버튼 보온병의 트렌드를 만든 모델로 한 손으로 마개를 열 수 있어 손쉽게 음용이 가능하다. 보온, 보냉 효과 지속성이 높고 350㎖ 제품의 경우 170g으로 스마트폰 무게 140g과 큰 차이가 없다. 이외에도 160도 퀵 오픈 마개 타입의 JNO와 넓은 입구 덕분에 손을 넣어 세척이 가능한 JNM 시리즈도 인기가 많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써모스 크레이지 콜드 카페’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가정, 사무실, 야외에서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회용컵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대체재 찾기에 분주해졌다.
지난달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 대책을 내놓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오는 2021년까지 빨대, 면봉 등 주요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규제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스타트업 ‘하비스트 스트로우’의 짚으로 만든 빨대.
미국의 스타트업 ‘하비스트 스트로우’의 짚으로 만든 빨대.

스타벅스·맥도날드 종이 빨대 사용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는 이 달 초부터 영국 일부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영국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금지방안을 내년까지 추진하겠다고 발표한데 따른 조치로 종이 빨대를 시범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국의 레스토랑 체인인 ‘JD웨더스푼’도 연초부터 9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종이 외에도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빨대가 선보이고 있다. 해초와 곡물 등의 소재로 만든 빨대로 주목받고 있는 롤리웨어의 ‘롤리 스트로우’는 먹을 수 있는 빨대다. 플라스틱과 달리 물에 녹고 쉽게 썩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염려도 없다.

미국의 스타트업 ‘하비스트 스트로우’는 짚으로 만든 빨대를 선보이며, ‘심플리 스트로우’는 수제 유리 빨대를 생산한다.

빨대 외에도 다른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 완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컵을 개발하면 1천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고 발표했다.
던킨도너츠도 2020년까지 플라스틱 컵을 전 세계 매장에서 사용하지 않겠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맥도날드도 2025년까지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모든 재질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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