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칠량이 지난 6일 중국의 헝다 여행그룹과 합작 계약식을 진행했다. 행사엔 천샤오레이 헝다 여행그룹 사장과 이주현 리프 코퍼레이션 대표, 업계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칠량은 사업의 다변화와 국제화를 위해 지난 4월 19일 리프 코퍼레이션을 설립해 헝다 여행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프 코퍼레이션은 헝다 여행그룹이 중국 남부 휴양섬 하이난다오(海南岛) 북서쪽에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섬 하이화다오(海花岛)에 한정식 칠량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주현 리프 코퍼레이션 대표는 “시진핑 정부의 정책에 따라 하이난다오는 2035년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의 경제 수준을 능가하는 자유무역항이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관광 및 무역도시로 거듭날 하이난다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에 천샤오레이 헝다 여행그룹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중 양국 간 관계를 굳건히 하는 민간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헝다 여행그룹은 구이양(贵阳), 카이펑(开封), 창사(长沙), 상하이(上海)등지에 각각 1천억 위안(약 16조75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중국 내 여행 및 관광 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약 1600억 위안(약 26조8천억 원)의 자금이 투입된 하이화다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랜드마크이자 인공섬 ‘팜 주메이라(The Palm Jumeirah)’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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