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닉푸드 레스토랑(Ethnic Food Restaurant)
에스닉푸드 레스토랑(Ethnic Food Restaurant)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8.07.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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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박지수 협성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최근 인기리에 고객들이 찾고 있는 Ethnic Food의 사전적 의미는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제 3세계의 고유한 음식으로 외국 민속음식을 뜻한다. 그러나 에스닉 푸드점들이 한국에 널리 보급되면서 한국인 입맛에 맞게 현지화 돼 각 나라별 전통음식의 정통의 맛을 느끼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기존 콘셉트만으론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단 업계의 전반적인 의견에 따른 외식업계의 불황극복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각기 다른 문화적 특징에 따른 서비스품질도 획일화돼 서비스 실패의 위험 및 회복의 어려움, 고객 신뢰와 만족, 충성도 등이 결여될 수 있단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은 갈수록 가격대비 높은 수준의 음식 품질을 요구하고, 주주와 소유주들은 레스토랑의 효율적인 운영에 관해 이전보다 더 변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는 레스토랑의 시스템 운영과 효율성 없이는 미래의 가치를 보장하지 못한단 엄연한 현실에 직면해 있단 것이다.

앞으로 외식산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만이 시장을 주도하고 변화·발전을 모색할 것이다. 따라서 시대적인 소비패턴에 맞는 감각적인 연출과 서비스가 필요하다. 외식업 경영주 입장에선 우선적으로 시스템화·메뉴얼화·기술 혁신화 등의 문제부터 시작해 외식산업 발전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각 나라별 음식문화 특징을 살려 한국인들의 입맛을 살리는 좀 더 진보된 정통 외식문화의 이바지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국내 외식업 방문에 실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각 외식업체들이 이런 외식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고 고객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선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며 국내 외식업 호황 및 서비스 품질에 관한 실질적인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지금의 음식 문화와 에스닉푸드 레스토랑 서비스의 실태 및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알아봤다. 아울러 국내 음식 및 식문화가 지금보다 더 많이 세계에 전파돼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지금은 외식문화가 많이 발전돼 외국 음식이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에스닉푸드점의 발전사항을 토대로 우리의 전통 음식 및 식문화들도 세계에 널리 전파해 해외 외식 시장을 늘린다면 한국 음식을 찾는 사람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국내 방문도 더 증가할 것이다.

각 나라마다 전통음식에 쓰이는 재료와 조리 방법 및 먹는 식습관들도 다양하다. 그런 것들부터 먼저 존중 해주면서 각 음식문화에 따라 조금씩 개선해 전통적이면서도 퓨전으로 변화한 서비스형태와 함께 알린다면 에스닉 음식을 비롯한 한국 음식이 더욱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바뀐다 하더라도 개개인 입맛은 쉽게 바뀌지가 않는 어려움이 있지만 국내 에스닉푸드점 음식들의 맛뿐 만 아니라 서비스형태의 질 높은 개선안이 시안 돼 우리나라 외식업의 훌륭함이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필자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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