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그 동안 르 꼬르동 블루의 서울캠퍼스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와 국내 유일의 대학 부설 ‘한국음식연구교육원’을 통해 요리 예술의 전문성을 보존하고 전수하는 노력을 해왔다. 또 급변하는 현대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환대) 산업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전통과 명성을 기반으로 동서양 음식 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최고 셰프의 요리와 미식 강좌를 통해 CEO로서 필요한 문화적 소양을 갖도록 하는 미식업체 탐방이 진행된다.
우선 한영실 교수의 고품격 강연과 미식가들이 꾸준히 찾는 프렌치 요리의 정수, ‘요리인류’를 연출한 이욱정 PD와 함께 듣는 교양수업도 진행된다. 자연주의 유럽피안 레스토랑에서 음식의 조화와 균형을 배우고,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 재료와 사용법을 배운다. 음식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생명 존중 사상을 배우는 사찰음식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울러 르 꼬르동 블루 셰프가 직접 준비하는 프랑스 대표 지방의 디너와 와인을 매칭하는 푸드 페어링 수업과, 한국음식연구교육원에서 전통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데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사찰음식, 이슬람-할랄푸드, 수제맥주 그리고 커피에 대한 미식문화 연구를 진행한다. 생명 존중 사상을 배우는 사찰음식 문화 체험과 할랄푸드에 대한 미식문화를 경험하며 세계맥주대회에서 수상한 수제맥주, 스페셜티 커피 명장에게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는 방법을 배우고 즐길 수 있다.
‘음식은 최고의 외교 수단’이라고 말했던 힐러리 클린턴의 말처럼 대화의 좋은 소재인 음식을 품격 있게 표현하는 것도 비즈니스의 노하우이다. 숙명여대 미식문화 최고위과정은 이런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수적인 교육이다.
숙명여대 최고위과정 관계자는 “미식문화 체험을 하는 이번 과정을 통해 CEO로서 필요한 미식에 관한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다”며 “최상위의 미식문화 체험을 통해 진정한 미식의 즐거움을 느낌으로써 글로벌 미식문화를 선도하는 CEO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 미식문화 최고위과정은 현재 2기를 모집 중이며 내달 23일 시작해 오는 12월 13일까지 숙명여대 및 미식 레스토랑, 셀프 다이닝 현장에서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숙명여대 미식문화 최고위과정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