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혁신 종합계획 발표
한식진흥원 혁신 종합계획 발표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07.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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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확대 등 통해 투명성·독립성 강화
지난 5월부터 한식진흥원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위원회를 운영했다. 사진=한식진흥원 제공
지난 5월부터 한식진흥원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위원회를 운영했다. 사진=한식진흥원 제공

한식진흥원은 지난 5월부터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혁신위원회를 통해 감사제도, 제규정, 조직문화, 조직역량 등 4개 분야에 14개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최근 한식진흥원 일부 직원의 그릇된 업무행태와 도덕적 해이 그리고 미흡한 정책성과 등에 대한 문제를 불식하기 위한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감사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감사업무의 전문성·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감사 후 종합평가회를 개최하는 등 감사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후속조치를 시행한다. 또 문제가 됐던 해외출장의 경우 사전심의를 강화하고 여비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각종 사업에 대한 심의위원의 구성과 선정방식에 투명성을 확대한다. 

또 29개의 제규정을 규정, 규칙, 지침으로 세분화·체계화하는 등 전면 재검토한다. 특히 종전의 사무총장 관할의 회계부문을 이사장 직속으로 변경해 임직원의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내부고발자 보호제도 등을 신설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수준의 제규정을 마련하고 이에 근거한 업무 수행이 이뤄지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사장과의 대화, 워크숍 등)을 운영한다. 조직문화에 대한 자체 점검을 정례화 하고 고충처리제도 및 익명제보시스템을 도입한다. 성과를 창출한 직원이 대접받도록 성과관리제도도 합리적으로 개편한다.

끝으로 높은 퇴직율과 외부용역 비중으로 전문성 축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체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 및 경력개발제도를 도입하고 정부 예산 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독립적인 수익구조 창출에 나선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상설 자문단을 구성해 한식진흥원의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자문 및 컨설팅을 받도록 한다. 

선재 이사장은 “취임 이후 한식진흥원의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해 핵심과제를 도출했다”며 “한식진흥원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으로서 신뢰 회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4대 혁신 기본방향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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