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빨대 공급 본격화… 외식 대기업 큰 관심
쌀 빨대 공급 본격화… 외식 대기업 큰 관심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07.2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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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부와 지자체의 일회용품 규제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제품 개발을 마무리 짓고 내달 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준비를 마친 ‘쌀 빨대’의 개발자 김광필 연지곤지 대표는 “기존에 없던 제품을 선보인다는 점이 힘들 때가 많다”며 “각종 제도가 미비해서

겪는 어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정부, 기업 심지어 소비자조차도 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쌀 빨대는 당분간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직경 6~7mm 제품을 판매하며 추후 다양한 크기와 용도에 맞는 제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직경을 다양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슬러시 등 용도를 달리하고 천연색소를 사용해 20가지 색깔로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을 개발하면서 생각했던 일회용 도시락, 수저 등을 쌀로 만드는 등 것은 물론 쌀 빨대의 영역을 확장해 아이들을 위한 비타민 빨대, 임산부를 위한 칼슘 빨대 등도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내달 초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쌀 빨대는 빠르면 8월 중순부터 개인들이 운영하는 카페 등에 납품될 예정이다. 또 현재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유명 외식기업의 여러 브랜드에서도 조만간 쌀 빨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현재 환경부, 식약처, 관세청 등 관련 기관들의 각종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생소한 제품이다보니 다소 시간이 걸린다”며 “최대한 서둘러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쌀 빨대를 사용해 환경을 보호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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