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식품엑스포 올해 트렌드 ‘검은색 식품’
美, 식품엑스포 올해 트렌드 ‘검은색 식품’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07.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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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뉴욕 재비츠 센터에서 개최된 ‘Fancy Food Show’ 전시장 전경. 사진=Fancy Food Show 페이스북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뉴욕 재비츠 센터에서 개최된 ‘Fancy Food Show’ 전시장 전경. 사진=Fancy Food Show 페이스북

미국 내 가장 큰 식품 엑스포 중의 하나인 ‘Fancy Food Show’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뉴욕 재비츠 센터(Javits Center)에서 개최됐다고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이하 aTKati)가 최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식품 제조, 유통, 수출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신 식품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6천여 개의 세계 식품관련업체들이 전시장을 채웠다. 특히 각 부문에서 혁신적으로 앞서가는 상품들에 주어지는 ‘Sofi Award’를 통해 올 해 식품분야의 트렌드가 소개됐다. 

‘Goth식품’은 검은색 식품(black food)의 최신 용어로 식품업계에 부상하고 있는 검은색 식품들의 트렌드를 말하며 원래 ‘숯(charcoal)’을 원료로 한 식음료들을 의미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숯 성분을 함유한 염소치즈, 흑미로 만든 국수, 검은깨 버터 등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검은색 재료인 코코아, 검은깨, 흑마늘, 송로(truffle), 회향(fennel), 오징어먹물, 검은 버섯 등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들도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에티오피아 향로 버터인 ‘Niter Kibbech’나 모로칸산 식물성 하리사를 넣은 간편식 등 북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식품들이 주목받았으며 칼리플라워, 자몽과 향신료 카다멈, 튜머릭 등이 트렌드를 이끌었다. 

유기농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Natural & Organic’ 부문도 화제를 모았다. 유지방프리, 글루텐프리, 기능성, 할랄, 코셔, 락토스프리, 넛프리, 슈가프리, 채식 등으로 세분화했다. 참가업체의 절반 이상이 한 가지 이상의 부문에 해당될 만큼 유기농 시장이 확장됐음이 확인됐다. 

aT뉴욕지사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에서 30개의 한국 수출업체 부스 전시를 돕고, 한식의 5색을 소개했다”며 “오미자와 잡채 등 조리과정 시연 및 시식행사를 열어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외에 현지에서 한국음식을 제조?유통하고 있는 제조사들도 부스를 열어 각국의 식품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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