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만난 페루의 국민주 ‘피스코’
서울서 만난 페루의 국민주 ‘피스코’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08.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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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한국 음식과도 ‘찰떡궁합’

 

지난달 28일 한남동 ‘반 라운지(BARN Lounge)’에서 ‘피스코위크’ 맞아 페루 뮤지션 라파엘 몰리나의 공연과 오산 세비체 210에서 공수한 페루 음식이 함께 마련됐다. 사진=유픽 제공

페루의 국민주 ‘피스코’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몇 년 전부터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피스코는 포도를 증류해서 만든 브랜디로 이젠 국내 유명 바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피스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피스코위크’가 지난달 23~29일까지 1주일간 전국의 유명 바 85곳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보다 60% 이상 참가업체가 늘어나 국내 소비자들의 피스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피스코위크 기간이었던 지난달 28일 한남동 ‘반 라운지(BARN Lounge)’에서는 조안 바레나(Joan Barrena)페루 무역대표부 상무관을 비롯해 한국에 거주하는 페루인, 행사 관계자, VIP 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스코위크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페루 뮤지션 라파엘 몰리나의 공연과 오산 세비체 210에서 공수한 페루 음식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장에서 피스코를 맛본 A씨는 “피스코라는 술에 대해서 전혀 몰랐는데 오늘 마셔보니 매우 맛있다”라며 즐거워했다. 페루 여행을 통해 피스코를 접해봤다는 B씨는 “남미 여행 때 마셔봤는데 한국에도 있는 줄 몰랐다”며 “피스코샤워 이외에도 다양한 칵테일로 즐겨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피스코를 수입하는 유픽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와 업장 관계자에게 피스코를 알리고자 지난해부터 피스코위크를 진행하고 있는데 행사 이후 피스코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페루 무역대표부와 협력해 피스코 시장을 넓힐 수 있는 새롭고 재미난 이벤트를 개발해 바텐더와 소비자 등에게 널리 피스코를 알리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미를 대표하는 증류주로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피스코는 1리터를 제조하는 데 무려 7kg의 포도가 사용되며 누구나 쉽게 칵테일로 만들 수 있다. 매콤한 한국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페루는 물론 칠레, 볼리비아에서도 피스코가 생산되기 때문에 항상 ‘원조’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유픽의 페루 피스코 3종. 사진=유픽 제공

 

 

윤선용 기자  |  bluesman@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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