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푸드파크서 인천 소재 식품기업 시너지 극대화
인천광역시에 산재한 1천여 개의 식품업체를 대표하는 단체인 인천광역시식품제조연합회(회장 장재하·이하 연합회)는 이번 아이푸드파크의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인천은 항만과 공항 등 수출에 최적화된 도시로 광역물류기반이 잘 되어 있는데다 서울 및 수도권이라는 거대 소비처가 인접해있어서 공업도시로 발전해왔다.
하지만 식품기업들은 HACCP 등 일반기업과는 또 다른 환경이 중요하기에 지역 업체들 사이에서는 식품기업들이 모여서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논의가 있어왔다.
동종 기업들이 모여서 물류나 구매, R&D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한 것. 물론 여기에는 연합회의 노력이 뒤따랐다.
실제로 연합회는 회원사와 함께 공동으로 박스를 구매해서 사용해 본 결과 30% 정도의 원가 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내년에 완공되는 아이푸드파크에는 991.7㎡(300평) 규모의 전시판매장도 들어선다”며 “이곳에 공항, 항만을 통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을 유치해서 입주기업의 제품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 식품제조연합회는 약 7만6천 명이 종사하는 인천지역 1천여 개 식품제조업체를 대표하는 단체로 이번에 조성되는 아이푸드파크에서 HACCP 공동지원센터와 통합식품연구소 등을 통해 인천소재 식품제조기업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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