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이상의 뷔페, 로슬로
레스토랑 이상의 뷔페, 로슬로
  • 우세영 기자
  • 승인 2018.08.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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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테이스트러쉬만의 철학과 콘셉트를 담은 스시 뷔페 로슬로 상암 DMC 이마트점이 뷔페마니아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활어스시를 전문으로 퀄리티 있는 메뉴와 3단 플래터, 맥주 무한 제공 등 뷔페 요리의 품질과 가성비를 한층 끌어올린 로슬로를 찾았다.


뷔페 넘어선 레스토랑형 메뉴 라인업
로슬로의 시그니처 ‘3단 플래터’는 부채살 스테이크·삼겹바베큐·감바스 등 메인급 메뉴를 3단으로 제공하는 고퀄리티 메인 메뉴다. 고객이 착석하면 테이블별로 고객의 수에 따라 넉넉하게 담아 서빙한다. 놀라운 것은 3단 플래터가 별도 주문이나 추가 메뉴가 아닌 기본으로 제공되는 메뉴라는 점이다.

스테이크 등 육류 메뉴는 추가 주문과 요금을 받고 판매하는 대부분의 뷔페와는 달리 로슬로는 런치, 디너·주말의 구분 없이 모든 고객에게 3단 플래터를 기본으로 제공, 3단 플래터만 먹고 가도 남는다는 입소문이 날 정도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향후 육류 메인뿐만 아니라 카프레제 등 와인과 페어링할 수 있는 메뉴로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

3단 플래터는 LIVE BBQ 코너에서 고객이 입장 즉시 바로 조리해 레스토랑에서 갓 주문한 음식을 먹는 느낌을 준다. 로슬로가 추구하는 음식이 바로 이러한 라이브형 메뉴다. 바로 나온 음식을 덜어먹는다는 기분을 주기 위해 홀에 음식을 진열할 때도 소량씩 자주 플레이팅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샐러드바를 특화한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놓은 믹스 샐러드를 진열하는 것이 아닌 21종에 이르는 다양한 토핑·드레싱과 채소를 고객이 직접 수십 가지로 변형해 DIY샐러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샐러드바는 젊은 주부 및 커플 단위의 고객을 위해 강화했으나 매장을 찾는 가족단위 고객과 중장년 및 샐러드를 먹지 않는 어린이 고객에게까지 반응이 좋다. 추가 요금 없이 성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게 한 것도 인근 직장인의 회식 명소로 자리잡은 이유다.

코스형 뷔페 추구하는 감각적인 외식 공간
메뉴와 마찬가지로 공간 역시 기존의 뷔페와 차이점을 주기 위해 고심했다. 429㎡(130평) 규모의 매장 벽면은 짙은 그레이톤으로, 공간을 분리하는 콘테이너 박스 벽면은 선명한 레드톤으로 칠하고 조명은 진열된 음식과 테이블 위주로 밝게 설치,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음식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입구부터 음식이 진열된 홀까지 중간중간 책과 책장을 테마로 소품을 배치해 레스토랑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수색역 매장은 현재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지 않지만 재방문율이 상당히 높아 알짜 매장이 됐다.
 
상생형 셀렉트 다이닝 ‘코지인베뉴’ 오픈 예정
로슬로 상암 DMC 이마트 맞은편에는 594㎡(180평) 규모의 코지인베뉴가 9월 7일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주)테이스트러쉬의 새로운 법인 (주)그안을 통해 선보이는 두 번째 외식 브랜드 코지인베뉴는 상생형 경영을 추구하는 새로운 모델의 셀렉트 다이닝 매장이다. 기존 셀렉트 다이닝 매장이 유명 맛집의 메뉴를 그대로 구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코지인베뉴는 신선함과 다양성 그리고 입점 업체와의 상생을 지향한다.

총 8개의 매장 중 자체 브랜드 매장 3개와 5개 정도의 외부 브랜드를 입점할 예정인데, 외식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청년창업자를 위주로 입점 브랜드를 선정해 청년창업자에게는 플랫폼과 기본적인 인테리어 지원을 통한 외식업 진출의 발판을 닦아주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해 신선한 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지훈 로슬로 셰프
“다른 뷔페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스형 뷔페 목표” 

뷔페에서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양식·일식·중식 등의 요리를 순서 없이 먹게 된다. 로슬로는 뷔페식을 먹더라도 양식·일식·중식을 각각 완전한 코스처럼 즐길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요리 진열 공간을 분리할 계획이다.
먼저 일식 파트를 아일랜드형 진열 공간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

우세영 기자  |  sywoo@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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