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뉴질랜드 스프링 쉽과 양(羊) 분유 도입 MOU 체결
롯데푸드, 뉴질랜드 스프링 쉽과 양(羊) 분유 도입 MOU 체결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08.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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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롯데푸드 파스퇴르 사업본부장(왼쪽)과 뉴질랜드 스프링 쉽社 스코티 채프먼 CEO가 지난 7일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양유 제품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제공
김용기 롯데푸드 파스퇴르 사업본부장(왼쪽)과 뉴질랜드 스프링 쉽社 스코티 채프먼 CEO가 지난 7일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양유 제품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영호) 파스퇴르는 뉴질랜드 스프링 쉽(Spring Sheep Milk. Co New Zealand)과 양유(sheep milk, 羊乳) 제품 도입을 위한 MOU를 지난 7일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체결했다.

체결식엔 김용기 롯데푸드 파스퇴르 사업본부장, 스코티 채프먼(Scottie Chapman) 스프링 쉽 CEO와 셰인 토프(Shane Topp) 영업이사, 잭 스텐하우스(Jack Stenhouse)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상무 참사관 등이 함께 했다.

양유는 우유나 산양유에 비해 칼슘이 약 60%, 단백질이 50% 이상 많고 필수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 다른 영양성분도 더 풍부하다. 유당 불내증이나 알레르기원도 적으며, 양 사육은 소보다 메탄가스, 질소가스 등의 오염물질 배출이 적다.

아직 우유나 산양유보다 생산량이 적고 착유가 어려워 시장규모가 작은 것이 단점이지만 최근 새로운 프리미엄 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점차 주목받고 있다.

MOU 체결을 통해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내년 양유(羊乳)를 활용한 어린이 제품을 도입하고, 2020년에는 영유아용 양 분유를 론칭해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용기 본부장은 체결식에서 “청정 뉴질랜드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양유를 활용한 유제품이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프링 쉽은 뉴질랜드의 국영 기업 농장인 랜드코프(LANDCORP)와 마케팅 회사 SLC의 합작회사다. 랜드코프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전역에 38만5천 헥타르 규모에 달하는 140여 개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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