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식품명인 전수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농식품부, ‘식품명인 전수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08.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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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단절 우려‧소득 불안정 전통식품 계승 방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오는 28~29일 ‘식품명인 전수자 역량강화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식품명인의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전승 단절 우려가 있는 우수 전통식품의 기능을 이어갈 전수자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식품명인의 평균연령은 71세이며, 식품명인의 사망으로 우수 전통식품 기능이 전수되지 못한 사례도 6건 발생했다. 전수자 67명의 평균연령 또한 46세다.

우수 전통식품 기능은 오랜 기간 수련이 필요하지만 소득 불안정 등 전수여건이 열악해 전수자 양성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기능을 전수하는 식품명인에게 매월 전수금을 지급하고, 내년부터 전수금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전수를 진행 중인 전수자를 대상으로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뿐만 아니라 경영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을 통해 전통식품 명인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업체를 효율적으로 방문할 수 있고, 6차 산업 관련 체험프로그램 등이 잘 갖춰져 있는 전남 담양지역 5개 식품명인업체를 순회 방문하면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와 정부 정책자금 활용방법, 경영 효율성 향상 방법 등을 제공한다.

전남 담양지역 5개 식품명인업체는 추성고을(추성주), 호정식품(창평쌀엿), 담양한과(엿강정), 고려전통식품(진장), 안복자한과(유과) 등이다.

식품명인제도는 식품산업진흥법 제14조에 따른 우수한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제조 가공 조리 등 분야별로 식품명인을 지정하고 육성하는 제도로 현재 69명이 지정돼 있다.
품목별 지정현황은 주류 23, 떡·한과류 10, 장류 12, 차류 6, 김치 5, 기타 13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을 비롯한 향후 전수금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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