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입지·상권분석이 중요한 까닭
점포 입지·상권분석이 중요한 까닭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8.08.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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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박지수 협성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점포의 성공 여부 중 키포인트 하나는 점포의 입지 분석과 상권 분석이다. 식당 운영의 지역을 대상으로한 입지분석과 상권을 설정해 상권 내에 상주하는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성공으로 향하는 중요한 열쇠다.

입지 분석은 통상 네 가지로 나눈다. 첫째는 시계성으로 입점하거나 입점할 위치가 반경 100~200m 안에서 점포가 보이면 좋은 위치다. 둘째는 접근성으로 도로변이나 횡단보도에 근접해 있어야한다. 셋째는 밀집도인데 오피스나 주택 및 아파트가 혼재돼 있으면서 시간당 통행 인구가 1500명 이상이면 A급 입지이다. 이 중 한 가지가 빠지면 B급 입지이고 두 가지가 빠지면 C급 입지라고 하는데 이 때는 점포 오픈을 재고해 보아야 한다.

이를테면 대형 할인점이나 편의점과 외국의 유명 패스트푸드점이 있다면 이는 1급 지역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들 점포가 개설되기 전에 본사의 충분한 입지 조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이들 점포는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력이 크기 때문에 자연히 통행객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라 하더라도 손님의 성향이 매양같은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그곳이 주택지로써 인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매출이 달라진다. 사람들로부터 인기 있는 주거 지역일수록 소비 성향이 높을 뿐 아니라 경제력도 커 객단가가 향상된다.

뉴 패밀리 일수록 맞벌이 부부가 많고 외식 빈도가 높다. 또 노년층들은 자신이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젊은 사람들은 외식에 대한 동경과 높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주민들의 직업이 3차 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다면 이는 호(好) 조건이다. 반면 1차 산업이나 2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면 이는 안 좋은 여건일 것이다. 이처럼 주민의 성향과 주변 환경에 따라서 매출도 영향을 밭는다는 점에 유의해 입지 선정에 반영토록 한다. 다음은 상권에 대해서 알아보자.

상권이란, 소매판권으로 파는 쪽이 일방적으로 상권으로서의 범위를 정해도 사러 오지 않거나 다른 점포로 간다면 상권이라 할 수 없다. 이 말은 아무리 좋은 입지에 점포가 들어선다 해도 파는 물건이 그 지역의 주민들의 성향과 일치하지 않고 구매의욕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좋은 상권이 아니란 뜻이다. 미국 마케팅 협회에선 상권의 정의를 판매자의 입장에서 볼 때 상권이란 ‘특정 마케팅 단위 또는 집단이 재화나 용역을 판매·인도함에 있어 비용과 취급 규모면에서 경제적이며, 그 규모가 어떤 경계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지역 범위’를 말한다. 구매자의 입장에선 ‘적절한 가격 및 재화의 용역을 합리적으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는 범위’를 말한다.

국내 외식업 상권의 일방적인 범위는 패스트푸드는 1차 상권이 반경 500m이며 1차 상권은 반경 1km이며 3차 상권은 반경 2.5km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1차 상권이 반경 1km이며 2차 상권은 반경 2.5km이며 중도시는 반경 5km이다.

고급 디너 식당은 1차 상권이 반경 2.5km이며 2차 상권은 반경 5km이며 3차 상권은 반경 15km이다. 일반적으로 점포 전체 매출의 75%를 실현하는 지역 범위를 1차 상권 추가로 15%의 매출이 실현되는 지역을 2차 상권이라 한다. 따라서 점포의 성공 여부는 그 밖에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식당 운영의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입지분석과 상권을 신중히 설정해 상권 내에 상주하는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성공으로 향하는 중요한 열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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