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수출 범위 확대할 것”
전북 진안군 마이산 김치가 중국에 진출해 현지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게 됐다.
진안군은 지난 20일 이항로 진안 군수와 신갑수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산 김치 중국수출을 위한 선적 행사를 가졌으며, 이날 선적된 김치는 7t(7천120kg)으로 북경의 한식세계화 북경협의회(이하 한북협)에 납품했다.
진안 군청 및 부귀농협 마이담김치 공장 관계자는 지난 4월 김치수출을 위한 현황 조사를 시작으로, 5월 중국 김치 및 신선식품 시장 조사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 최정록 농무관과 서병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부장 외 한북협 임원진이 적극 참여했다.
지난달 이항로 군수, 정종욱 부귀농협 조합장, 온대성 한북협 회장 등이 모인 가운데 중국 마이산 김치 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일 선적된 김치는 23일 북경에 도착해 31일 북경 냉장보관창고에 보관된다.
내달 7일부터 3일간 회식산업국제포럼, 한국상품전 월드한식페스티벌 등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중국수출을 통해 김치는 물론 진안고원 농‧특산물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수출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귀농협 김치 가공공장은 진안고원에서 계약 재배한 배추와 고추로 만든 김치를 일본과 미국 등지에 수출하며 지역 농가소득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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