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아토피 개선 김치유산균 2번째 발견
세계김치연구소, 아토피 개선 김치유산균 2번째 발견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09.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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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가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루스 사케아이(Lactobacillus sakei) WiKim30을 찾아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세계김치연구소 제공
세계김치연구소가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루스 사케아이(Lactobacillus sakei) WiKim30을 찾아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세계김치연구소 제공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 이하 김치연구소)는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루스 사케아이(Lactobacillus sakei) WiKim30을 찾아냈다고 최근 밝혔다. 김치연구소가 아토피 개선에 효과가 있는 김치 유래 유산균을 찾아낸 것은 지난해 4월 발표한 김치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Weissella cibaria) WiKim28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 과민성 피부 면역질환으로, 원인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현대인의 난치병으로 통한다.

최학종 박사팀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아토피와 장내 공생(共生) 미생물 간의 상관관계를 구명하고, 김치유산균이 장내 공생 미생물의 군집 변화를 조절, 아토피를 개선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다. 최근 비만, 암 등의 각종 질환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다.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을 일부러 유발한 생쥐에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사케아이 WiKim30을 45일간 먹인 결과 생쥐의 아토피 증상이 약 35% 완화됐다. 아토피 유발의 지표 물질인 혈중 IgE의 생성도 약 45% 줄었다.

특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결과, 김치유산균 WiKim30 섭취 시 장내 유익균인 루미노코쿠스(Ruminococcus)는 증가하고, 유해균인 아르스로미투스(Arthromitus)와 랄스토니아(Ralstonia)균은 감소해 전반적으로 장내 미생물 환경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재호 소장은 “이번 연구는 김치유산균이 직접 면역 조절 기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조절함으로써 아토피와 같은 면역질환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전윤지 기자  |  dbswl6213@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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