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매·지인소개로 긍정적 영향
2015년 4월 출범한 본아이에프의 B2B영업팀인 특별영업팀(이하 특영팀)은 올 8월말까지 단체주문 누적 매출액 약 50억 원, 누적 주문 수는 2900개를 기록했다. 전국 300여 개의 매장이 모두 한 번 이상 단체주문을 진행했으며, 진행한 총 가맹점 수는 4천 개에 가깝다. 한 건 당 평균 1.4개 매장이 170만 원 매출을 낸 꼴이다. 본브랜드 중 본도시락이 단체주문 매출의 98% 정도를 차치하고 있다.
단체주문 건이 특영팀을 통해 접수되면 주문을 진행할 가맹점에 1·2차 전화, 메시지 안내를 하고, 마지막으로 행사 전 날 포스 자동 알람이 뜨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최소 한 건당 30개에서 1만개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가맹점의 별도 영업 없이 매장운영에 집중하면서 추가로 얻는 큰 수익이라 매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지난해 9월 본도시락 26개 매장이 합심해 금융노조에 1만5천 개의 도시락을 공급했다. 빠른 시간 안에 조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주방 시스템 덕에 대규모 물량을 차질 s없이 조달했다.
그 외 유디치과에서 진료 받은 환자들에게 죽을 주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서울 강남 소재 입시전문학원인 청솔학원 학생들에게 하루 400~500식 규모의 도시락을 공급하기도 했다.
손유지 특영팀 주임은 “단체도시락 업무를 진행하면서 초반에는 점주님들이 특영팀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셨는데 이젠 큰 단체 주문이 있으면 우리를 먼저 찾아주신다”며 “믿어주시는 것 같아 보람 있고, 단체 주문 때문에 매장방문을 하게 되면 고맙다는 말을 해주셔서, 가맹점에 도움이 되는 업무를 하고 있단 생각에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