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외식업계 모여 전통식품 산업 발전 앞장
이개호 장관 “新식품시장 개척 기반 문화산업 만들 것”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회장 이광범, 이하 협회)는 지난 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전통식품 서포터즈 출범식 및 전통식품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서포터즈 출범식엔 지난 5월에 열린 ‘전통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외식산업 및 대기업 유통망 연계 심층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전통식품 산업의 발전 및 판로확대를 목적으로 정부, 업계, 학계, 소비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에는 서포터즈 단장을 맡은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성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과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손금주 무소속 의원이 참석했다. 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광범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회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회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박형희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이사장과 진양호 경기대 교수, 박천희 ㈜원앤원 대표, 오동원 보해맛동산 대표 그리고 협회 회원 200여 명 등 민관 학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황주홍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의 농업을 살리는 거룩한 시작을 지켜봐주시고 늘 동행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개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전통식품 산업은 연간 생산액이 무려 5조5천억 원에 이르며, 슬로푸드 및 건강식으로 수출잠재력이 큰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정부는 발효식품 및 소스산업 육성‧전통식품 명인 지정 등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전통식품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광범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한국의 맛‧영양을 담은 전통가공식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한걸음 더 발전해 나가야한다”며 “작은 출발이지만 이번 서포터즈 출범이 전통가공식품을 발전‧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희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이사장은 “협회 회원사 및 생산자와 소비자, 식품‧외식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이 자리가 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전통식품의 저변확대‧세계화를 위해 의기투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전통식품은 뛰어난 맛과 역량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다양한 한류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등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민간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MOU 체결식에선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전통식품의 판로확대 및 세계화를 위한 온라인 면세몰 구축, 박형희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이사장이 외식업소 전용 B2B 식자재 온라인몰 구축 및 전통가공식품 사용업소 인증마크 부착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