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가 ‘DD UNIVERSE(Dunkin’ Donuts UNIVERSE)’ 패키지로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디자인협회가 1995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디자인 시상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힌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의 세부 카테고리는 패키지 디자인, 타이포그라피(문자 등을 중심으로 한 서체 배열), 리테일 디자인 등 총 17개로 나뉜다. DD UNIVERSE는 패키지 디자인의 본상인 ‘위너(Winner)’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DD UNIVERSE는 일러스트레이터 에릭 조이너(Eric Joyner)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로봇과 도넛의 이색적인 만남을 조화롭게 그려냈다. 로켓과 빈티지 로봇으로 변신한 던킨도너츠의 도넛 패키지는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한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컵 슬리브(홀더)에는 개성 넘치는 로봇의 얼굴을, 컵 리드(뚜껑)에는 장난감 태엽을 형상화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던킨도너츠는 에릭 조이너와의 콜라보를 기념해 지난 6월 서울 한남동에서 ‘DD X Rric Joyner' 특별 무료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던킨도너츠 문화마케팅의 일환이며, 콜라보 작품을 중심으로 로봇과 도넛의 흥미로운 조화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던킨도너츠 패키지, 로봇 조형물 등 예술 작품 등을 전시했다.
던킨도너츠는 2014년 IDEA 및 레드닷 어워드 패키지 부문, 브랜드 아이덴티티 2개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매년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해 왔다. 대표 수상작은 2015년, 2017년에 각각 선정된 ‘킨컵(KIN CUP)’과 ‘커피&도넛 기능성 패키지’로, 전자는 던킨 커피를 마시는 전 세계 32개국 사람들을 소재로, 후자는 커피 뚜껑 위에 도넛을 올려 한 손으로 커피와 도넛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해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
최근 던킨도너츠는 이런 디자인적 역량을 또 한 번 발휘해 빨대가 필요 없는 친환경 테이크아웃 컵 ‘덤블러(D.umbler)’를 출시했다. 컵 리드가 기존 제품보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간편한 음용이 가능함은 물론,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지난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장 내 기존 일회용컵 재고가 있는 경우 소진 후부터 커피 음료에 한해 전 매장에 적용하고 있다.
SPC그룹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함에 따라 던킨도너츠의 브랜드 가치를 확인하고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무척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제품에 걸맞은 우수한 디자인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