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한국외식업중앙회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농식품부, 한국외식업중앙회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09.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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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 “임금인상이 외식산업 성장 견인할 것”
제갈창균 회장, “숨통이 트이는 해결책 갈구”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갈창균 중앙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23명이 참석했다. 사진=한국외식업중앙회 제공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갈창균 중앙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23명이 참석했다. 사진=한국외식업중앙회 제공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갈창균 중앙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23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인사말에서 “자영업이 중심이 된 외식분야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며, 외식산업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농식품부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부는 최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등을 통해 자영업자의 경영환경개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갈창균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외식업 시장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 지표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 외식인들은 무엇인가 숨통이 트이는 해결책을 갈구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농식품부가 외식업 분야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해 외식업 분야에 대한 정책과 갈등을 조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과 외식업계에도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근로자의 근로소득 뿐만 아니라 사업자의 사업소득도 더불어 늘어날 수 있는 묘안들이 자유롭게 교환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시작하며 이 장관은 “오늘 이 자리는 소상공인 지원대책 등 정부의 지원정책들이 보다 많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에 계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만큼 외식업계의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지원 대책’은 외식업계의 생존과 직결되는 지원 대책으로는 핵심 사항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다 실질적인 대책으로 연말정산 외식지출비용 소득공제 신설, 무료직업소개소 운영 예산 지원,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 신규영업자 식품위생교육 온라인교육 폐지, 음식점업 영업 신고제의 ‘허가제’ 전환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이개호 장관과 제갈창균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외식업중앙회 제공
간담회를 마치고 이개호 장관과 제갈창균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외식업중앙회 제공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들은 이개호 장관은 “외식산업은 취업자 수 214만 명으로 우리나라 산업 종사자의 10%가 일하는 삶의 터전”이라며 “종사자에 대한 임금인상 및 처우개선은 향후 외식서비스 향상과 외식소비의 확대 등 외식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의 어려움이 외식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과포화 상태의 외식산업구조 변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생각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부처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외식산업정책을 담당하는 주무부처의 장관이 직접 외식인들이 모인 외식업중앙회를 찾아 소통을 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결국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하고 말았다. 임금인상이 외식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금의 어려움을 기회로 생각하자는 말이 얼마나 외식업 경영주들에게 설득력을 갖게 될지 의문이다. 

한편 이개호 장관은 이날 한국외식업중앙회 방문 전에 대한상공회의소에 들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추석명절 우리 농식품 소비 촉진 및 농업계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 방안 등에 관해 박 회장과 의견을 나눴다.
이개호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대한상의와 함께 하는 우리 농식품 구매 활성화 캠페인이 폭염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상의와 함께 해 온 농업계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나가자”고 말했다.

윤선용 기자  |  bluesman@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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