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명절선물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농정원, 명절선물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 전윤지 기자
  • 승인 2018.09.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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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 미만‧소포장 상품 수요 증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이 농식품 추석선물 구매의향에 대한 조사(2290명 대상)를 분석한 결과, 청탁금지법 개정 이후 10만 원 미만 가격의 농식품 선물세트 구매율이 증가했으며 온라인을 통한 명절선물 구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정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셜 웹 빅데이터와 온·오프라인 판매데이터를 통해 명절선물 트렌드 변화를 알아봤다.

최근 3년 설과 추석기간 동안 트위터(65천 건), 인스타그램(598천 건), 블로그(126천 건), 뉴스(24천 건)에서의 ‘선물’과 ‘명절’ 관련 언급과 농협 하나로마트, G마켓의 판매데이터를 통한 명절선물 실제 구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5~10만 원 미만 가격의 농식품 선물세트 판매량이 지난해 추석 9만4천711건에서 올해 설 11만5천128건으로 증가했으며, 농식품 선물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 89만2천980건에서 올해 설 102만5천99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1~2인 가구 증가와 경제여건에 따라 2030 젊은 층은 가성비가 높은 통조림 등의 가공 품목,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심비가 높은 축산식품 선물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조림‧캔류의 구매비중은 20~30대 40.3%, 40~50대 36.6%, 60대 이상 28.3%로 나타났다. 축산식품 구매비중은 60대 이상이 41.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40~50대(33.3%)가 그 뒤를 이었다.

온라인 구매는 2030세대뿐만 아니라 4050세대까지 확대됐다. 구매 장소로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언급이 많았으며, 특히 온라인 쇼핑몰 언급 비중이 지난해 추석 34.5%에서 올해 설 51.1%로 16.6%p 증가했다.

그 외 한우와 홍삼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으며, 과일선물에서는 망고와 파인애플 등 아열대 과일이, 축산선물에서는 1~2인 가구 증가로 소포장 상품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스테이크와 같은 이색 키워드가 도출됐다.

박철수 원장은 “명절선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정보가 추석연휴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대국민 관심사항을 선정해 공공 및 민간데이터를 융복합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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