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은 사이드 메뉴 ‘달콤바삭치즈볼’이 SNS의 영향으로 지난 8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0% 상승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올해 1월과 비교했을 때도 198% 가량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최근 치즈볼 열풍이라 불리는 등 SNS상에서의 큰 인기를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먹방 유투버 사이에선 ‘반드시 먹어야 하는 메뉴’로 손꼽히며 인스타그램에서도 해시태그로 치즈볼을 검색하면 약 4만 건의 게시글 중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제품은 뿌링클, 맛초킹 등 젊은 층 입맛을 저격하는 퓨전 스타일의 다양한 치킨을 연이어 히트시킨 bhc치킨의 대표 사이드 메뉴로 바삭한 볼 안에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넣은 것이 특징이다. 달달한 도넛과 치즈의 고소‧쫄깃한 맛이 잘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특히 매콤새콤한 신제품 ‘치하오’나 짭쪼롬한 맛이 강한 ‘맛초킹’ 등 치킨메뉴와도 잘 어울린다. 젊은 고객층의 반응을 엿볼 수 있는 SNS상에선 뿌링클치킨의 치즈 요거트 딥소스인 새콤한 뿌링뿌링 소스를 찍어 먹는 방법이 유행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젊은 고객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입소문이 난 것이 매출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독특한 매력과 맛을 자랑하는 bhc만의 메뉴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콤바삭치즈볼은 지난 2014년 4월 19일 출시한 bhc의 ‘별에서 온 코스 치킨(이하 별코치)’의 디저트 메뉴로 리코타 치즈 샐러드, 그린드레스 치킨과 함께 제공됐으며 세 가지 중 유일하게 현재 판매 중인 메뉴이다.
별코치는 bhc의 두 번째 코스식 치킨 요리로 ‘지구에는 없는 독특한 코스 치킨’이란 의미에서 이름 지어졌으며, 당시 높은 인기를 끌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전지현이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