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대표이사 최성재)는 지난 6월 출시한 ‘올반 명란군만두’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효과로 깜짝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미우새에서 출연진이 조리한 명란 김치말이 만두의 주재료로 올반 명란군만두가 소개된 이후 일 판매량이 방송 전보다 약 130% 증가했다.
제품이 소개된 편집 영상은 포털 사이트와 유튜브 등에서 20만 회 이상 재생됐을 뿐 아니라 SNS, 블로그 등에선 방송에서 소개된 요리법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콘텐츠가 퍼지고 있다. 이 같은 호응에 해당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출시 3개월 만에 80만 개를 넘어섰다.
신세계푸드 측은 올반 명란군만두가 카불면(카레 불고기 우동면), 초대형 스테이크, 우유 콜라라면 등 선보이는 요리마다 이색 요리법으로 화제를 몰고 오는 미우새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반 명란군만두에 든 고소하고 짭조름한 명란이 다양한 요리로 응용이 가능하단 점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 것도 높은 판매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신세계푸드는 이 인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올반 명란군만두를 비롯해 올반 육즙 가득 짬뽕 군만두, 백 짬뽕 군만두 등의 만두 제품을 2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냉동만두 성수기인 겨울이 다가오면서 만두를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올반 명란군만두를 알리기 위해 생산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반 명란군만두는 1개당 무게 35g으로 속이 푸짐하게 명란과 돼지고기를 넣어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양배추, 양파, 마늘 등 국내산 신선 채소와 가다랑어 포 풍미를 더한 명란 마요 소스로 속을 버무려 감칠맛을 풍부하게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