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보다 EPA 함유 30% 높아
고등어에 이어 정어리 통조림 시장이 일본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최근 한국농식품수출정보(aTKati)는 밝혔다.
일본 식품회사 마루하니치로에 따르면 정어리 통조림 시장은 올해 4~7월 기준 65% 증가해 고등어 통조림의 증가율(52%)을 추월했다. 요리 레시피 사이트인 쿡패드 등에서도 정어리 통조림의 검색빈도가 상승 중이며, 요리 재료로써도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어리는 올해 홋카이도 동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다. 어업정보서비스센터에 따르면 일본 전국 주요 어장에서 지난 8월 말까지의 정어리 누적 어획량은 22만 7092t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어획량이 5% 감소했지만 지난 5년간의 평균보다 50%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DHA 함유량은 정어리가 100g당 1200㎎으로 고등어(조림 통조림, 1300㎎)보다 다소 부족하지만, EPA 함유량은 고등어(930㎎)보다 정어리가 30% 많은 1200㎎이다.
마루하니치로는 동사 통조림 상품 ‘동초’ 시리즈의 영양성분을 비교한 결과 정어리 소금구이가 고등어 소금구이보다 DHA 및 EPA 함유량이 많다고 전해 향후 고등어 이상으로 영양이 풍부한 정어리가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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