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잡은 귀여운 일본 경양식 코로로식당
여심 잡은 귀여운 일본 경양식 코로로식당
  • 우세영 기자
  • 승인 2018.10.05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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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으로 두드릴 때마다 탱글탱글한 탄력이 느껴지는 수플레오믈렛이 SNS에 퍼졌다. 달걀 머랭으로 속을 가득 채운 탱탱한 수플레오믈렛은 움짤(움직이는 짤막한 영상)열풍을 만들어내며 코로로식당을 알렸다. 아기자기한 일본 경양식 전문점 코로로식당은 10~20대 여성 타깃에 맞춘 색다른 일본 경양식을 선보이며 올해 3월 홍대에 오픈한지 채 반년이 되지 않아 단숨에 5개 지점을 확장했다. 홍대를 사로잡은 코로로식당의 매력은 무엇일까? 우세영 기자 sywoo@foodbank.co.kr│사진=이종호 기자 ezho@·업체제공

 

10·20대 겨냥한 색다른 일본 경양식
코로로식당은 오므라이스, 커리, 파스타 등 일본식과 서양식 메뉴를 변주해 색다른 일본 경양식을 선보인다. 코로로식당을 알린 대표메뉴 수플레오믈렛은 달달한 달걀흰자 머랭으로 부드럽게 속을 채운 커다란 오믈렛을 리조또 위에 올려 귀여운 비주얼을 완성한 메뉴. 비벼먹기보다는 칼로 깔끔히 썰어서 부드러운 리조또에 얹어 한입에 먹는 것이 머랭오믈렛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마고드라이커리는 물기 없이 되직한 건더기를 밥과 함께 떠먹는 이색적인 커리다. 커리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뒤덮고 달걀 노른자를 얹어 일반 카레보다 진하고 자극적인 드라이 커리의 향신료 맛을 중화, 부드러운 맛을 살려 10~20대 입맛에 맞췄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커리의 향신료 비율을 조정하는 등 타깃층에 충실한 레시피와 귀여운 비주얼로 홍대 입맛을 사로잡았다.

외식브랜드 결합한 매장으로 시너지 창출
코로로식당을 운영하는 (주)더블유에스컴퍼니는 블랙스톤으로 알려진 블랙스테이크, 고베규카츠, 찜수성찬 등 개성 있는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젊은 외식 프랜차이즈다.

개성 있고 모방이 어려운 메뉴로 유사 브랜드의 진입장벽을 높인 것이 이들의 경쟁력. 무겁고 관리가 힘든 찜기를 사용하는 육류 찜요리 전문점 찜수성찬이나 까다로운 돌 관리가 필요한 스톤 스테이크 등 운영이 쉽지 않은 아이템을 위주로 브랜드를 기획한다.

자사브랜드를 결합한 매장을 전개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전략도 경쟁력이다. 한 개 매장 내에 서로 다른 경쟁력을 가진 두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매장 인프라를 공유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찜수성찬과 코로로식당을 결합한 인천 구월동 매장, 블랙스테이크와 고베규카츠를 결합한 광주 상무지구 매장 등 각각 브랜드별로 타깃층·피크타임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영업시간 내내 빈 좌석 없이 매장을 운영한다. (주)더블유에스컴퍼니 배여준 주임은 “아이템간의 시너지가 생기는 결합 매장의 경우 매출액이 클 뿐만 아니라 운영상 효율도 높아져 단일매장보다 순이익도 더 높다”고 전했다.

코로로식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개를 시작하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전라도 광주, 충청북도 청주 등 지방 도시에 거점 매장을 오픈했다. 기존 자사 브랜드가 해당 지역에 탄탄히 자리를 잡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관계자는 “수도권으로 한정해 상권 내에서 중복아이템으로 경쟁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코로로식당은 모든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당분간 직영점 위주로 레시피와 운영을 안정화한 이후 본격적인 가맹점 전개를 시작할 예정이다.

 


 

“엄격한 맛 관리를 통한 퀄리티 안정화가 최우선”

박기현 셰프·점장

보통 직원들은 본인이 일하는 매장의 메뉴를 잘 먹지 않는다.
반면 코로로식당에서는 매장 내 전 직원이 일주일에 2~3회 매장의 메뉴를 그대로 조리해 시식해본다.
직접 먹어보는 것이 미세한 맛의 변화를 체감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므로 주기적인 자체검열을 통해 메뉴 퀄리티를 유지한다.

 

우세영 기자  |  sywoo@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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