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Food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오늘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대한민국식품대전(KOERA FOOD SHOW)’이 열린다.
‘참 맛있는 내:일(Taste Your Tomorrow)’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식품기업에게는 판로개척과 식품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참관객에는 식품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중소식품, 스타트업, 푸트테크 등 총 170여 개의 식품기업이 참가, 24일에는 해외 25개국 100여 명의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25~27일에는 국내 백화점·홈쇼핑·온라인 쇼핑몰 등 구매담당자 150여 명과 국내바이어 상담회도 열린다.
특별관에는 우리 식품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우리식품 100년사’관이 마련된다.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성장동력이자 시대의 식문화로 자리 잡은 한국인의 인생식품부터 최근 식품트렌드인 건강·가정간편식까지 다양한 식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청년들의 식품·외식분야 창업 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책체험관이 운영되며 청년사업가로부터 창업에 대한 경험담도 직접 들을 수 있다.
또 컨퍼런스에서는 100세 시대 글로벌 식품전략과 HMR상품개발·유통전략, 푸드테크 트렌드, 식품소재 개발 및 제품화 전략, 특수의료용도 식품 현황 및 전략 등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년창업 오픈토크, 푸드크리에이터 현장중계, 모의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중소식품기업의 판로 확대 및 최신 식품트렌드 등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식품산업이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