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혁신 식품 R&D 지원 및 육성”
“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국산 농산물 비중을 확대해달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5일 주요 식품기업 CEO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장관 취임 후 식품기업과의 첫 만남인 이번 간담회는 식품산업 발전 방안, 식품기업의 애로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개호 장관을 비롯해 농식품부 관계자와 이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과 주요 회원사 대표이사 및 임원, 언론사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식품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준 농심 대표이사, 김종우 농심켈로그 대표이사, 정홍언 대상 대표이사,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박영준 빙그레 대표이사, 문성환 삼양사 대표이사,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 김재수 한국인삼공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상 업체명 가나다순)
이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식품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식품업계의 역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국산 농산물 비중을 확대하는 등 식품업계에 우리 농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환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미래형 혁신식품 R&D 지원육성 등을 통한 식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 정책이 도출되길 바라고 식품산업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제3차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에 기초한 식품산업 진흥·육성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식품 산업계의 현장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또 식품업계는 가공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식품분야 신사업 육성과 정부지원 확대, 국산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