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전북 완주 시작…매년 1호점 설립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Sweet Home)’ 6호점인 석포행복 지역아동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 스위트홈은 사회복지법인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으로 추진되며, 건립은 빼빼로 수익금으로 이뤄지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에 위치, 총부지 1544평(5,106㎡)에 건물 60평, 외부 공간 100평 규모로 건립된 이번 센터는 봉화군 석포면 아동들에게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지도 및 문화 활동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은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 엄태항 봉화군 군수,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그리고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이번 6호점은 시설 구조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이용 대상자인 아동 및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센터는 휴식과 놀이, 학습 공간뿐만 아니라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행사에서는 센터 이름 선정에 직접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시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석포행복 지역아동센터로 센터명을 선정한 이유는 이곳이 봉화군 석포지역 주민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따뜻한 장소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민명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마음을 나누면 하나가 되는 빼빼로처럼 이번 스위트홈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트홈은 지난 2013년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경북 예천, 강원도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그리고 올해 경북 봉화까지 매년 1호점씩 설립됐다. 특히 롯데제과는 올해부터 스위트홈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키트를 제공하고 건강 교육을 하는 등 영양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영양키트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종합비타민제와 제철과일, 견과류 등의 간식으로 구성되고 전문 체육 강사를 초청해 올바른 건강 지식과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한다. 영양지원사업은 1호점에서 4호점까지 우선 시행을 하며 3년 주기로 대상점이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