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오는 21일 양재 aT센터에서 수출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대(對)미 식품수출 대응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수출액 기준 3위를 차지한 미국은 우리 농식품 수출에 매우 중요한 국가로 최근 수입식품 안전관리, 공중보건의 개선 등을 목적으로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간 식품연은 중소기업솔루션센터를 통해 미국식품안전현대화법 대응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및 보급을 위한 수출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
설명회는 이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규제의 복잡성, 정보수집의 한계 등으로 인해 대(對)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비관세장벽에 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식품안전현대화법 대응 및 식품방어계획 수립방법, 미국 수출 통관절차 및 유의사항, 미국 식품 라벨링 표시기준 및 작성방법 등의 내용이 소개된다.
먼저 1, 2세션에서는 최근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IA(Intentional Adulteration)규칙에 의거해 식품방어계획을 수출업체들이 직접 수립해 대응해야 됨에 따라 그에 따른 방법을 세부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통관기준 및 절차, 사례를 통한 유의사항을 소개함으로써 까다로운 통관 실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합 사항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끝으로 미국 수출 통관 거부사례 중 라벨링 부적합 건수가 지난해 기준 61.6%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식품 영양성분표시 규정이 대폭 개정됨에 따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화되는 라벨링 표시기준 및 라벨 작성방법 등에 관한 체계적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 라벨링 가이드북’을 함께 배부해 수출업체들이 라벨 제작 시 기초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