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2018 코엑스 푸드위크’가 오는 28일 개막을 앞두고 2019년 식품산업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H.E.A.T’를 선정했다.
오는 28일부터 총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식품업계 주요 화두인 ▲HMR(가정간편식) ▲Eco-friendly(친환경) ▲Asean food(동남아 음식) ▲Food Tech(음식과 기술의 결합)를 합한 HEAT은 변화에 직면한 식품업계가 치열하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선 상황을 반영한 키워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HMR 식품 패키징을 전문으로 다루는 HMR·식품포장 기자재관을 마련, 2019년 시장을 선도할 가정간편식 제품과 혁신적인 패키징을 미리 선보인다.
식품 하나를 구매할 때에도 생산 과정, 패키지 등이 친환경적인지 꼼꼼히 점검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친환경 트렌드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식품포장 기자재전에서 친환경 패키징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캠페인 프로그램인 ‘착한 돼지 프로젝트’에서는 수제 에코 용품 만들기 클래스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2018 아세안 음식 축제’에서는 현지 유명 셰프들이 진행하는 ‘라이브 쿠킹쇼’를 비롯해 아세안 10개국의 다채로운 음식과 아세안 문화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그 외 동시 개최되는 ‘2018 코리아 푸드테크 콘퍼런스’는 배달의민족 등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엑스 푸드위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내년 식품산업의 주요 이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관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 전시관과 일반 참관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트렌드 관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