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할매파전 등 15개 음식점 ‘백년가게’ 선정
동래할매파전 등 15개 음식점 ‘백년가게’ 선정
  • 윤선용 기자
  • 승인 2018.11.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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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정책수단 연계·O2O플랫폼 활용 지원 확대
지난 19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에 선정된 부산 동래할매파전.
지난 19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에 선정된 부산 동래할매파전. 사진=동래할매파전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은 10~11월 제3차·4차 평가위원회를 거쳐 동래할매파전 등 총 18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48개 업체가 선정된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현재까지 선정된 백년가게는 총 48개 업체이다.

이번 3차·4차 평가위원회에선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과한 총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관련 행정처분여부, 평판도 등을 감안해 대상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음식업 15개, 도·소매업 3개 업체로 지역별로는 충북 6개, 충남 3개, 대전·강원 2개, 부산·경북·경남·광주·울산이 각 1개이다.

백년가게에 선정된 동래할매파전은 4대째를 이어오며 40년동안장사를 해오고 있다. 이곳은 쌀가루로 반죽하고 솥뚜껑 모양의 무쇠그릇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전통방식에 따라 조리한다. 사진=동래할매파전 제공
백년가게에 선정된 동래할매파전은 4대째를 이어오며 40년동안장사를 해오고 있다. 이곳은 쌀가루로 반죽하고 솥뚜껑 모양의 무쇠그릇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전통방식에 따라 조리한다. 사진=동래할매파전 제공

백년가게에 선정된 동래할매파전은 4대째를 이어오며 40년째 ‘파전’이라는 서민적인 음식을 맛깔나게 부쳐내고 있다. 이곳은 기존 파전과 달리 쌀가루로 반죽하고 솥뚜껑 모양의 무쇠그릇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전통방식에 따라 조리한다. 풍성한 해산물과 어울리도록 초고추장을 제공하며 서민 음식은 파전을 ‘동래부사가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스토리와 함께 ‘동래파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쫄면업계의 전국 강자 영주시 나드리 쫄면 매장 내부. 사진=나드리푸드 홈페이지
쫄면업계의 전국 강자 영주시 나드리 쫄면 매장 내부. 사진=나드리푸드 홈페이지

이외에도 쫄면업계의 전국 강자 ‘나드리’와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외국인도 즐겨찾는 한정식 ‘큰댁’, 청주의 돈까스 달인으로 널리 알려진 ‘공원당’ 등 대표 메뉴와 그 속에 담긴 스토리로 지역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점들이 대거 포함됐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대해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백년가게들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비율 및 보증료율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정책 자금 금리 우대도 가능하다. 특히 O2O플랫폼인 ‘식신’에 더해 ‘망고플레이트’, ‘다이닝코드’ 등을 추가해 홍보와 영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식신 플랫폼에 등록된 백년가게 ‘삼거리먼지막순대국집(대표:김운창)’은 1만7천여 명이 검색하고 80여 명이 추기와 댓글을 남겼다”며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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